곰돌이와 변비녀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곰은 학교와 클럽을.. 변비녀는 학교와 집을... 그리고 가끔 만나면 떡볶이나 사먹을 정도의 일상이었다. 집 근처 상가안의 떡볶이집 뽀글뽀글 끓고 있는 떡볶이를 아줌마가 전용 접시에 담는다. 그리고 튀김기에 있는 튀김을 꺼내 떡볶이 판에 있는 국물에 버무려 다시 접시에 담는다. 접시 두개를 내미는 손을 받아든 손은 변비녀 손이었다. 변비녀 : "잘 먹으께용" 아줌마 : "그래~ 천천히 꼭꼭 씹어먹엉" 접시 두개를 받아들고 돌아선 변비녀는 곰돌이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와 접시를 내려놨다. 왼손으로 포크를 꺼내 건네는 곰은 오른손으로는 벌써 떡볶이를 포크로 찍고 있었다. 그걸 가만히 둘 리~ 없는 변비녀다. 변비녀 : "잠깐! 왜이리 급해! 하여간 짐승 아니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