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42

9화 :: 고야, 석영, 가연

차태식은 고야에게 진심으로 동업을 제안했고, 호칭은 차태식에게 고야가 형이라 부르는 거였다.차태식이 직접 변호사를 고용해 고야를 학교에서 빼오는데 성공하고...그렇게 출소하는 문 앞에서 온갖 폼을 다잡고 서 있는 차태식은 고야를 보고는 반갑게 껴안았다. 차태식 : 고생했다! 고야 : 이것 좀 놔 (밀어낸다) 차태식 : (멋쩍어하며) 짜식.. 부끄러워하기는... 고야가 앞으로 걸어나가자 차태식이 따라와 차 문을 열어줬다. 차태식 : 타라! 오늘부터 우리 사업의 부사장님~ 고야는 잠시 머뭇거리다 차에 탔다.차태식은 매우 즐거워하며 운전석에 올라타 바로 출발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차태식은 고야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한 문서를 건네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차태식 : 한 장~ 한 장~ 봐바라~ 내가 정성 엄청 들..

웹소설/Live On 2025.03.06

8화 :: 흩어진 별들

한 노인에 의해 고야나무에서 발견된 아이는 많은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5살도 채 안되어 입양과 파약을 겪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아이는 자신을 처음 발견해 아낌없이 사랑을 주었던 어른들을 잊지 않았고, 어른들 앞에선 항상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아이이기도 했다. 2023년.. 아이가 20살이 되는 해... 장례식장...사업 실패로 알콜 중독으로 치달은.. 아이의 양부모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었고...아이는 혼자 상주로서 손님들을 마주하고 있었다.몇 안되는 손님을 맞이하던 중...한 남자가 찾아와 아이의 앞에 섰다. 차태식 : 니가 고야? (서류를 보며) 음.. 이제 20살.. 됐네? 고야 : 누구십니까? 차태식 : (고야에게 시선을 두고) 거 얼마나 있냐? 부하1 : 한 달치 원금 정도입니..

웹소설/Live On 2025.02.13

7화 눈을 뜨다

고야는 가온 어미와 함께 가온을 찾기 위해 근처의 여기저기를 찾았으나 가온을 찾을 수 없었다.다만 다시 만나게 된 외국인이.. 고야와 가온 어미에게 전한 말은 충격적이었다. 외국인 : 음.. 순리에 따라.. 빛을 따라갔을거에요. 고야는 외국인의 말을 알아듣고 깊은 생각에 몰두했다.그리고는 주변의 튼튼한 나무를 베고.. 버려진 나무들을 긁어모았다.가온 어미는 그런 고야의 행동을 보고 아무 말 없이 식량을 구하고, 팔 수 있는 것들을 근처 장에 내다 팔아 쌀을 구해왔다.그렇게.. 그들은 가온이 사라진 곳에 집을 짓고.. 터를 잡기 시작했다. 어느날 밤.. 고야 : 그저 나를 잘 따라주어 고마울 뿐이오. 부인. 가온 어미 : 서방님 하시는 일이 제 맘과 같으니 제가 달리 말씀드릴게 없었지요. 그렇게 한 해가 ..

웹소설/Live On 2025.01.05

6화 :: 다시 떠나며

외국인은 간만에 개운한 아침을 맞이했다.여유롭게 일어나 기지개를 펴며 늘어지게 하품까지 한 외국인은 조용히 밖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 외국인 : 아... 마침 마당을 쓸고 있던 고야와 눈이 마주치고... 고야 : 괜찮소? 외국인 : 파인.. 엑설런트!! 받.. (꼬르르륵)  고야 : 하하하.. 생김새만 다르지 사람인건 똑같구료. (손짓하며) 잠시만 앉아계시오. 고야는 빗자루를 두고 주방으로 들어가 가온 어미가 준비해준 아침을 들고 왔다. 고야 : (밥상을 내려놓으며) 내 같이 먹으려고 여태 기다린지라 배가 많이 고프구료. 숟가락을 들어 건네는 고야눈치를 살짝 보며 숟가락을 건네받더니 고야가 먹는 모습을 보고는 바로 밥을 퍼 입에 넣었다. 잠시 후...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텃마루에 나란히 앉아 잠시 하늘을..

웹소설/Live On 2024.11.27

新大韓民國 20부

新大韓民國 20부 강호는 태진과 함께 탄 차의 악셀을 더욱 세게 밟았다. 평지가 끝나고 울퉁불퉁하며 꼬불꼬불한 길로 들어섰으나 차의 미러로 보이는 UFO의 모습에 속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태진 : (미러와 차 뒤를 확인하며) 젠장!! 왜 아직까지 UFO가 설치는거지? 강호 : (뭔가 기쁜듯이 웃으며) 모르지! 그래도 놈과 붙어볼 수 있겠지! 태진 : (미러와 차 뒤를 확인하며) 미쳤어? 제정신이야? 강호는 빠르게 연구소 입구로 들어가 차를 세웠다. 그리고 상황실로 뛰어올라가 엄박사와 마주했다. 태진은 무전기를 통해 생존지의 사람들 모두에게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강호 : 헉..헉.. 일단 돌아왔어!! 엄박사 : 강호야!! (어깨를 잡으며) 그녀석한테 올라타야겠다!! 강호 : 그녀석이라면? 엄박사..

新大韓民國 18부

新大韓民國 18부 공나현이 이끄는 생존자 그룹과 엄박사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며 살아가는 생존자그룹은 규모가 비슷해져갔다. 공나현 그룹에서 빠져나간 사람들이 우연찮게 엄박사 그룹에 발견되어 합류하기도 하고 나머지는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두 그룹은 생존자와 살아갈 수 있는 정착지를 찾는데 힘을 쓰고 있는데도 서로를 발견하지 못한 체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엄박사 : 강호야 태진아... 잠깐 우리끼리 얘기좀 하자.. 강호와 태진은 엄박사의 말에 생존지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다. 강호 : 무슨 일이야? 엄박사 : 흠.. 사람들 생활도 안정되어가고 있는 듯 하고.. 우리 연구진 식구들은 다시 정착할 곳을 찾아서 조금 떨어지는게 어떨까 싶다. 태진 : 지금 이렇게..

적호 9부

테러범의 살인리스트가 완성되고... 이 리스트에 적힌 사람들이 모두 암살되고 난 후... 살아남은 정치인들 마저 비리 정치인으로 몰리고, 언론은 각자 마음대로 소설을 써대면서 이를 세상에 공개하는 중이었다. 이와중에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하야를 선언하고 재빠르게 해외로 도망가려 하기 바빴다. 하야한 대통령 : 대충 싸!! 가서 정착하면서 필요한 거 사면 될 거 아냐!! 영부인 : 무식한 방귀쟁이 같으니!! 필요한 건 가져가야 할 것 아냐!!! 하야한 대통령 : 어허.. 지금 출발해야 한다니까는... 영부인 : 도망이나 가는 주제에 재촉하기는!!! 하야한 대통령 : 도망가야하니까 재촉하지!!! 모든걸 내팽겨친 상태로 도망가던 대통령과 영부인은 비행기가 이륙도 하기 전에 비행기 안에서 목과 얼굴이 분리되고 얼..

新大韓民國 10부

新大韓民國 10부 장후영 박사가 여러 블랙 투자자들과 통화를 하며 투자금액을 높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다크프리는 옆에서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장박사와 눈이 마주치자 찻잔을 내려놓으며 어딘가로 향했다. 엘레베이터를 통해 다이저 격납고로 향한 다크는 곧바로 다이저를 출동시켰다. 다크프리 : 다이저 스페이저 발진!! 엄청난 굉음과 함께 발진한 다이저 스페이저 그리고 곧바로 서울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다크 : 박사! 지금 여당 건물 근처 도달했습니다. 장후영 : 좋아! 쓸어버렷!! 다크 : 다이저 비임!!! 다이저의 양쪽 머리에 달린 뿔을 통해 빔을 쏘기 시작하자 어디선가 외침이 들려왔다. 태준영 : 겟타 비임!!! 다크는 다이저의 빔이 타겟에 명중하지 못하고 하늘로 치솟아 사라지자 바로 겟타..

新大韓民國 1부

新大韓民國 1부 2022년... 한국의 남쪽 끝 무인도에서 우연찮게 광물질이 발견되었다. 어부들이 일을 하다 쉬려는 요량으로 무인도에 쉬기 위한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주변을 개선하던 중 우물이 필요해 땅을 파다 발견한 것이 최초였다. 어부의 제보로 발견하게된 이 광물질은 한국과학연구소로 보내졌고 이 물질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팀이 구성되었다. 닥터 엄 : (버튼을 이것 저것 눌러보며) 이걸 누르면 빛이 나면서 따뜻해지고... 이걸 누르면 뜨거워지고.. 이거는 차가워지고.. 어떤 조합을 해도 얼거나 굳지는 않네... 흠... 남자연구원1 : 물질의 구조도가 확인되었습니다. 닥터 엄은 물질의 구조를 살피면서 시물레이션을 조작하여 어떤 응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다른 연구원들도 닥터 엄이 직접 하는..

적호 6부

범인이 영상으로 나타나 마지막 장면에 암살 리스트를 공개하자... 경찰과 검찰, 그리고 구급대원, 경호원까지 형성된 암살 예고 대상 경호팀이 만들어져 운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스트만 있을 뿐 날짜와 시간은 알 수 없는 탓에 리스트에 보여진 모든 인원에게 경호팀이 경호를 하며 주변엔 경찰들이 대거 포진되기도 했다. 며칠이 지나고... 다시 뉴스에서는 속보가 올라왔다. 앵커 : 속보입니다. 암살 테러를 일삼은 범인이 유투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영상속 범인 : 병신들.. 니들이 그렇게 경호를 한 들 뭐 다 막을 수 있을 거라 판단한거냐? 큭큭큭큭.. 대통령 암살 예고한 놈은 왜 아직도 답이 없는 거야!!! 영상속 범인은 대통령 암살 예고를 한 범인에 대해 물으면서 대한..

적호 5부

보스는 자신이 가진 정보 조직을 통해 전력으로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국정원장이 한 번씩 전화로 쪼는 것 외에는 일에 몰두하며 오히려 한편으로는 적호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매일 대통령 테러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쏟아냈고, 이외에 죽은 정치인, 공무원 등 범인에 의해 사망한 사람이나 알아서 자신의 잘못을 밝히고 사임한 사람들에 대한 과거를 낱낱이 파헤쳐 알리기 바빴다. 채린 : 하아.. 정말 중요한 건 안 알리고 대통령 죽으라고 대비체제 알리는건 뭐야? 보스 : 저 사람들 할 일이 그것 뿐인가보지... 채린 : 팔자 늘어지는 소리나 하고 있네... 보스 : 적호의 행방은 좀 찾았어? 채린 : 적호는 커녕 범인이 놈인지 년인지도 안나와.. 보스 : ..

곰 vs 변 시즌2 - 끝 없는 시작 - 15부 :: 시즌2 OFF

현재.. 2020년... 곰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2019년 추석 즈음 부터 다니던 회사에서 급여가 밀리면서 퇴사를 했고, 퇴사를 하고 나니 그동안 쌓인 피로와 몸에 대한 문제가 갑자기 찾아와 한동안 누워있다가 1월이 되서야 다시 회사를 다니기 시작했다. 곰은 2002년 부터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달리기만 했었다. 평일은 하루에 평균 2~3시간을 자던 나날도 있었고.. 살아가면서 많은 일들과 마주하며 추억을 쌓았지만 몸이 불어나고 불어난 몸을 움직이며 돌볼 생각은 아예 하지 못한 것도 사실인지라... 그와중에 변비녀는 마치 자신이 이제는 당연히 여친인냥 잔소리를 나날이 높여갈 즈음... 2020년 6월의 어느날 밤 '띵띠디리리딩딩 띵띵 띵띠디리리딩딩 띵띵' 곰 : "(변비녀임을 확인하고 한숨 쉬며)..

곰 vs 변 시즌2 :: 끝 없는 시작 - 14부

곰은 청소가 끝나고 시계를 보니 새벽 2시를 가리키는 것에 혀를 내둘렀다. 정리가 끝나고 부서진 것들과 못 쓰게 된 용품들을 모으니 쓰레기 한 바구니는 나오는 정도였다. 곰 : "에휴.. 그냥 덕분에 정리했다 생각해야지..." 그렇게 문앞에 쓰레기를 두고는 소파에 누워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아침이 되자 곰은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에 깨지않고 싶은 잠이 깼다. 곰 : "으..흠.... 여보세여..." 전화 : "야.. 난데..." 곰 : "(얼굴을 찌푸리며 번호를 확인하곤) 누구세요..." 전화 : "나라고 변!!!" 곰 : "(더욱 찌푸리며) 아후.. 왜 지랄이야...." 변 : "내 핸드폰 좀 갖다줘..." 곰 : "팔이랑 다리는 괜찮냐?" 변 : "몰라.. 핸드폰이나 갖다줘!! 충전기랑!!" 곰 :..

곰 vs 변 시즌2 :: 끝 없는 시작 - 13부

2011년... 어느날... 하루에 접대를 두탕을 소화하고 집으로 들어온 곰은 현관문을 열고 정면에 보이는 시계를 바라봤다. 곰 : "(시계를 보며, 3시다) 후우.........." 곰은 바로 넥타이를 풀며 옷을 하나씩 허물 벗듯 벗고 들어가 팬티까지 침대 옆에 벗어던지고 잠을 청했다. '크어어어어어어... 크어어어어어억... 푸........... 크어어어어어... 크어어어어어억.... 푸우................' 누가 곰 아니랄까봐... 푸는 꼭 한다... 그렇게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는 곰은 몸이 불편한건지 항상 자는 침대가 그날따라 불편했는지 심하게 뒤척였다. 코를 골며 잠을 청하던 곰은 끝내 불편함에 못이겨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새로 주문한 침대가 아직 도착하지 않..

곰 vs 변 시즌2 :: 끝 없는 시작 - 12부

2020년... 곰과 통화를 시도하다 짜증이 오른 변비녀는 무작정 곰이 사는 아파트로 찾아왔다. 그리고 굉장히 씩씩대면서 곰에게 전화를 했다. 변 : "씩!씩!씩!씩!" 곰 : "(전화) 왜?" 변 : "당장 나와!!!" 곰 : "(전화-매우침착하게) 싫은데?" 변 : "어서 나와!!!" 곰 : "(전화-더욱침착하게) 왜 불러제껴" 변 : "나오람 좀 나와!!!" 곰 : "(전화 끊기는 소리)" 변은 더더욱 씩씩 거렸다. 그리고 곰은 나오지 않았다. 변은 계속 곰에게 전화를 해댔다. 그리고 곰이 받을때까지 전화를 하려다 곰의 집앞으로 차에서 내려 걸어갔다. 곰이 사는 아파트 현관 앞에서 요리조리 살펴보다 누군가 지나가길 기다려보는 중이었다. 30분 정도 지나고 곰이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오는 모습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