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新大韓民國

新大韓民國 18부

짜잘다꼼 2023. 10. 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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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18부

 

 

 

공나현이 이끄는 생존자 그룹과 엄박사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며 살아가는 생존자그룹은 규모가 비슷해져갔다.

공나현 그룹에서 빠져나간 사람들이 우연찮게 엄박사 그룹에 발견되어 합류하기도 하고 나머지는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두 그룹은 생존자와 살아갈 수 있는 정착지를 찾는데 힘을 쓰고 있는데도 서로를 발견하지 못한 체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엄박사 : 강호야 태진아... 잠깐 우리끼리 얘기좀 하자..

 

강호와 태진은 엄박사의 말에 생존지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았다.

 

강호 : 무슨 일이야?

 

엄박사 : 흠.. 사람들 생활도 안정되어가고 있는 듯 하고.. 우리 연구진 식구들은 다시 정착할 곳을 찾아서 조금 떨어지는게 어떨까 싶다.

 

태진 : 지금 이렇게 모인 사람들에게서 헤어진다고?

 

엄박사 : 내 생각에 동조하는 연구진들을 추려서 갈까 싶다. 물론 생존지에서 어떤 도움을 요청했을 때 가능하면 응할 생각이고...

 

강호 : 음.. 누군가는 왔다갔다 해야겠네...

 

태진 : 사람들한테는 뭐라고 해야하나...

 

엄박사 : 그것도 같이 고민좀 해보자... 겟타광물에 대해서는 오픈하지 말고..

 

약 3개월 뒤 엄박사는 그간의 노하우로 연구소를 건축하는데 성공했다.

수십 종류의 수 많은 드론들을 이용해 이뤄낸 결과지만 기존 연구소 시설보다는 더욱 좋게 건설했고, 생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터널까지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강호 : 휴.. (무전기에 대고) 연결 점검 완료. 형! 준비됐어!

 

엄박사 : 방화벽 가동!!

 

엄박사가 버튼을 누르자 수백개의 방화벽이 가동되어 닫혔다.

방화벽이 제대로 닫혔음이 확인되자 다시 버튼을 눌러 해제하자 방화벽이 다시 걷히며 위로 올라가 벽면처럼 보이게 되었다.

 

강호 : (무전기를 대고) 멋진데?

 

엄박사 : 이제 살림살이를 갖추고 연구자재를 만든다.

 

강호 : 형.. 그건 성공했어?

 

엄박사 : 태권V 잔해를 찾았다! 하지만 태권이는.........

 

강호 : ......... 태권이... 도... 태권V 잔해를 형이 찾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줄거야.

 

엄박사 : ........ 어서 돌아와. 할 게 많다.

 

 

태진은 연구소로 이동할 사람들과 짐을 싸고, 생존지에 필요한 것들을 조사하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기도 하면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태진 : (의료물품들을 보며) 소모품들은 이곳에 채워주시구요. 이거는 저쪽 캐비넷으로.. 네..네..

 

 

 

공나현은 간부로 활동하는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그간 만든 지도를 펼쳐놓은 채 고민을 하고 있었다.

옮겨갈 정착지를 정하고, 최단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함이었다.

 

공나현 : 이곳의 소식을 혹시나 듣고 이곳으로 오게될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남기기도 해야 합니다.

 

간부A : 그렇네요. 일단 정착지는 후보로 삼은 곳들이 다 고만고만해서... 결정하기가 참 쉬울 듯 했는데.. 어렵네요.

 

간부B :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생활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어려운건 공감됩니다.

 

간부C : 물의 공급... 수로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부분도 고민해야 합니다.

 

공나현 : 흐음... 하나 하나 살펴보면 챙길 것이 많네요. 정치할 때보다 어려운 듯 합니다. 하하..

 

긴 고민을 끝내고 사람들에게 정착지 이동을 알린 공나현은 이동할 정착지에 사람들을 보내 미리 땅을 파고 먹거리를 심어놓는 작업을 시작으로 이사할 준비를 시작했다.

공나현은 이사를 가게 되면 리더를 정식으로 추대하되, 자신은 운영진에 끼지 않고 삶의 보탬이 되겠노라 선언했다.

사람들은 이런 공나현의 결정에 반대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나 공나현은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웃음으로 설득하여 자신의 결정을 이해시켰다.

 

4개월간 공나현과 사람들은 새로운 정착지에 땅을 확보해 먹거리를 심어놓고, 잠자리를 위한 터를 준비했다.

새로운 정착지로 이사를 시작하면서 공나현은 사람들의 맨끝에 서서 뒤쳐지는 사람들을 챙기며 한 걸음 한 걸음 옮겨갔다.

 

 

엄박사는 겟타광물을 연구하고...

강호와 태진은 엄박사가 찾아낸 태권V의 잔해를 조사하고 있었다.

 

강호 : 심하게 당했네... 후.. 온전한 곳이 없다고 해야할 정도야...

 

태진 : 한숨보다는 하나라도 더 확인해보자고...

 

강호 : 초합금 뉴Z긴 해도.. 물에 너무 오래 잠겨있어서 그런지... 이 성질이 온전할지가 모르겠네...

 

태진 : 닥터 엄 선생님의 초합금 뉴Z, 엄박사의 초합금 알파, 비브리늄 합금... 초브리늄 합금.. 근데.. 뭘 만드신데?

 

강호 : 멋진거?

 

태진 : 알면서 안 알려주는거지?

 

강호 : 아직 나도 정확하게 몰라서...

 

엄박사는 겟타 광물을 이용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을 시도하고 있었다.

원래는 겟타 광물이 아닌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로봇, 전기등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주로 해오던 엄박사였으나 UFO의 공격으로 인해 아버지인 닥터 엄을 비롯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난 후에는 겟타 광물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엄박사 : (기계들을 조작하며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 흐흐... 됐군... 

 

강호와 태진은 태권V의 잔해 안에서 이미 해골로 변해버린 태권의 시체를 찾았다. 

태권V내 탑승자 보호 장치로 인해 안쪽의 공간으로 이동해 비상선으로 탈출되었어야 했으나 무자비한 공격으로 태권V가 부서지면서 비상선이 탈출되지 못해 그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강호 : (무전기를 들고) 형...

 

엄박사 : (무전기를 든다) 어.. 그래..

 

강호 : (무전기를 든 채 흐느낀다) 후우... 흡.. 태권이를 찾았어...

 

엄박사 : (무전기를 든채) 뭐라고?. 태권이를? 

 

엄박사가 강호와 태진이 있는 곳으로 도착했을 때는 강호가 땅을 파고 있었고, 태진이 뼈를 맞추고 있었다.

 

엄박사 : 하아.. 하아.. 아이고.. 태권아...

 

그렇게 그들은 태권을 땅에 묻고 눈물의 묵념을 했다.

 

 

18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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