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新大韓民國

新大韓民國 15부

짜잘다꼼 2023. 10. 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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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15부

 

 

지상에서는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라디오를 통해 전해들은 장소로 모이고 있었다.

1년여가 조금 지나 1만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잔류하고 있던 생존자들과 함께 먹을 것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유목 형태의 유목민 생활에 접어들었다.

 

생존자 임시리더 :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돌아다녀서는 다시 자멸하게 될거에요!!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땅을 찾아야 합니다.

 

생존자의 임시리더는 UFO공격에서 살아남은 기자출신 국회의원 공나현 의원이었다.

생존자들이 공의원을 알아보고 리더로 추대했으나 공의원은 자신의 나이와 생존 지식이 그리 많지 않음을 밝히며 적합한 인재가 나타날때 물러나 평민으로 살겠다는 조건으로 임시 수락한 리더였다.

 

생존자들은 리더의 지시대로 먹거리 탐방 그룹, 적정한 땅을 찾는 그룹, 마실거리 탐방 그룹으로 나누어 돌아가면서 지시를 수행, 서로를 챙겨가며 혹한의 추위까지 견뎌가며 살아가고 있었다.

 

 

지하의 엄박사 연구소에서는 지상에 투입한 드론들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었다.

공기의 질과 정착할 만한 땅이 있는지와 연구소를 새로 지을 수 있는 재료를 수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보를 수집해왔다.

 

엄박사 : 땅이 문제야.. 일단 땅이 있어야...

 

강호 : (허리를 잡고 절룩거리며 다가온다) 드론만으로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엄박사 : (강호의 목소리에 쳐다보며) 야! 넌 아직 누워있어야지!!

 

강호 : (괜찮다며 엄박사를 다독인다) 형.. 더 도지겠어.. 죽겠어 아주 그냥...

 

엄박사는 강호를 세워놓고 이래저래 몸을 자신의 손으로 움직이게 하며 상태를 체크했다.

 

강호 : (순순히 따르면서도) 괜찮아.. 통증만 사라지면 어떻게든 다시 움직이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애.

 

엄박사 : (한 숨을 쉬며) 하여간 고집하고는... 지상에 나가게 되면 너나 나나 사람들 상태 봐주느라 정신없을건데...

 

강호 : (살짝 웃으며) 빨리 낫겠습니다요.. 근데 더 누워있다간 허리가 일자가 될 것 같아.

 

엄박사 : (한 숨을 쉬며) 의사 말 들어라잉

 

강호 : (퉁명스럽게) 본인만 의사인가... 전공은 내가 더 맞거든?

 

엄박사 : 그러네.. 그럼 더 누워있어야 하는 것 아냐?

 

강호 : 아니야.. 움직여도 줘야.. 제기능을 하지... 앉았다 일어났다가 걷다가~ 일종의 재활이지.

 

엄박사 : 일단 어느정도 나아야 재활을 하는거지..

 

강호 : 누가 뇌랑 신경 더블보드 아니랄까봐... 나도 더블보드거든용?

 

엄박사 : 내과 의사가 있으면 딱 좋은데... 

 

강호 : 그나저나.. 밖에는 어때보여?

 

엄박사 : (다시 모니터를 보며) 공기의 질이 좀 안좋아졌고.. 일단 땅을 찾아야해... 생존자들도 찾아야하지만... 

 

태진 : (가만히 듣고 있다 다가와서) 할 일이 태산이구만...

 

강호 : 왔어?

 

태진 : (강호의 귀를 잡아끌며) 환자는 다시 누으러 갑니다아~

 

강호 : 아~~!!! 아아!!! 아파!!! 갈게!! 갈게!! 아~~!!!

 

엄박사는 태진을 바라보다 갑자기 태진을 불러 둘을 멈춰세웠다.

 

엄박사 : 태진!! 

 

태진 : (멈춰서 귀를 잡은 채 뒤돌아보며) 왜요?

 

엄박사 : 너 내과 간호사였지?

 

태진 : 한 2년간?

 

엄박사 : 약은 쓸줄 알아?

 

태진 : 어느정도는요?

 

엄박사 : 일단 한 시름 놨네... 내과는 니가 알아서해... 조만간 나갈 듯 하니...

 

엄박사는 이 말을 남기고 새로 만든 조립실로 향했다.

조립실에서는 무인으로 움직일 드릴머신 나인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며칠 후...

 

엄박사 : 드릴머신 나인! 시동!!

 

이상현 연구원이 엄박사의 말에 맞추어 버튼을 누르고 원격 조정을 할 자세를 취했다.

 

엄박사 : 드릴머신 나인!! 발진!!

 

엄박사의 말에 드릴머신 나인이 힘차게 다시 강호가 이전에 뚫어놓았던 길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위로 올라가다 방향과 각도를 조정해 새로운 길을 내는 형태로 뚫고 지나가기 시작했다.

 

이상현 연구원 : 현재 상태 양호!!

 

엄박사 : 좋아!! 건설팀 투입!!!

 

건설팀 사람들은 그동안 제작한 도구들과 준비한 재료들을 들고 지지대 설치를 시작했다.

남은 사람들은 건설팀이 원활하게 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다함께 힘을 합쳐 재료들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했다.

 

엄박사 : 건설드론 투입!!! (드론들이 머신이 지나간 자리를 향해 수십대가 날아간다) 지상 드론 5번, 8번!! 현재 상황은??!!

 

김준원 연구원 : 지상은 변화 없습니다. 예상지점에서 현재 대기중!!

 

이상현 연구원 : 현재 상태 양호! 드릴머신 나인의 현 위치를 계속 공유중입니다!!

 

김준원 연구원 : 드론 자동 이동!! 

 

잠시 후...

 

김준원 연구원 : 지상 변화 감지!! 드릴머신 나인 신호로 확인됩니다!!

 

엄박사 : 좋았어!!!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이상현 연구원 : 빛이 보입니다!! 드릴머신 나인 상태 양호!!! 지상 드론 시야 확인!!!

 

엄박사와 사람들은 지상으로 가는 길을 뚫어낸 것에 환호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박수를 치던 사람들은 한 동안 환호하면서 기뻐하다 다시 건설드론과 건설팀을 도와 지상으로 향하는 길까지 무너지는 일이 없게끔 공사를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

 

다시 며칠이 지나고... 힘든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된 날...

다시 한 번 서로를 격려하며 기뻐하던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빛을 마주했다.

하지만.. 모니터로 봤던 처참한 현실을 확인하면서.. 표정은 그리 밝지는 않게 되었다.

 

엄박사 : 드디어 나왔다!

 

강호 : 고생했어 형!

 

엄박사 : 다같이 이뤄낸거지... 이제 땅을 찾아야해.. 한동안은 지하 연구실을 쉘터로 써야할거다..

 

엄박사와 강호는 건설팀과 함께 지상으로 향하는 출구를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15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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