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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14부

짜잘다꼼 2023. 9. 2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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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14부

 

 

강호는 엄박사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비록 드릴머신 세븐은 처참하게 망가졌으나 강호가 이 드릴머신 세븐을 가지고 뚫은 지상으로 향한 길은 상당히 높은 높이를 뚫고 지나간 상태였다. 마지막에 상층부 측에서 무너져내린 부분이 있지만 엄박사와 연구진들이 준비한 드릴 머신을 내보낼 수 있으리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태진 : 덕분에 길은 상당히 뚫었지만... 에휴.. 뭐 한 번 시작하면 끝장보는 꼴통같으니...

 

태진은 누워 잠들어 있는 강호를 바라보며 혼잣말 처럼 읖조렸다.

강호는 그런 태진의 말을 듣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드릴머신 세븐에서 꺼낼 때 보다는 편안해보였다.

 

사고 직후..

 

엄박사와 연구진들 몇 명과 태진은 강호가 추락한 지점을 찾아 안으로 들어갔다.

나머지 사람들은 다시 힘을 합쳐 지지대를 설치하고 돌아오는 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엄박사 : (랜턴을 여기저기 비추며) 저기다.. 

 

엄박사의 말에 옆에 있던 황성일 연구원은 랜턴이 달린 조그마한 드론을 날려보냈다.

황연구원은 시계를 통해 드론에서 보내오는 영상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황성일 연구원 : 있습니다!!!

 

엄박사 : (함께 시계 화면을 보다가) 좋아!!

 

태진이 갑자기 앞으로 달려나갔다.

 

태진 : (전력으로 질주하며) 강호!!!!!!!!!

 

태진의 뒤로 엄박사와 연구진 몇 명도 함께 달렸다.

현장에 도착한 태진은 망가질대로 망가진 드릴머신 세븐 안에 고통으로 신음소리를 내며 의식을 거의 잃은 강호를 확인했다.

 

태진 : (머신에 달려들어 잔해를 치우고, 공간을 넓히기 위해 힘을 쓴다) 이익... 이익!!!

 

이때 태진의 뒤로 도착한 사람들은 누구의 지시 하나 없이 태진 주변으로 와 장비를 꺼냈다.

그리고 강호를 꺼내기 위해 어디를 잘라내야할 지 확인하며 드릴을 꺼내들어 자르기 시작했다.

 

태진 : (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보며) 이익...

 

태진과 몇 명은 잘려지는 머신의 구조물들을 확인하며 공간을 벌리는데 힘을 쓰기 시작했다.

공간이 벌어지자 강호는 사람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엄박사는 머신의 상태를 강호를 꺼내고 나서야 확인하더니 곧바로 강호를 태운 스트레쳐를 함께 밀며 연구소 안쪽으로 돌아왔다.

 

엄박사 : (강호를 사람들과 함께 조사대 위로 옮기려한다.) 하나! 둘! 셋! 웃챠!! 

 

엄박사는 매우 능숙하게 상체 옷을 잘라 벗긴 강호의 몸에 이것저것 기계와 연결된 것들을 붙이고는 강호의 몸상태를 체크했다.

 

엄박사 : 이걸 이녀석한테 먼저 쓰게 될 줄이야...

 

김준원 연구원 : (강호 상태를 체크하며)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엄박사 : 살려야돼!! 이녀석만큼은!!

 

엄박사의 끄덕임에 김준원 연구원은 버튼을 눌렀다.

버튼을 누른 후 강호가 누워있는 조사대는 뚜껑이 아래부터 올라와 덮여졌다.

 

김준원 연구원 : 나노머신 투입!! (버튼을 누른다)

 

덮어진 두껑으로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나노머신들이 투입되어 드릴머신 세븐 추락으로 발생한 강호의 부상부위를 확인하고 재빠르게 치료하기 시작했다.

 

김준원 연구원 : 나노머신 활동 100%, 치료 진행 10%

 

엄박사와 태진, 그리고 남은 사람들은 나노머신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강호를 지켜보고 있었다.

 

김준원 연구원 : 치료 진행 40%, 가벼운 상처들은 모두 치료됐습니다. 허리 디스크 파열 및 근육, 신경계 치료에 집중합니다!!

 

20여분 후...

김준원 연구원 : 치료 진행 100%. 상처부위 모두 치료 완료!

 

엄박사와 모두는 치료완료라는 김준원 연구원의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강호는 사고 후 8시간째 깨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엄박사가 강호가 누눠있는 방으로 들어와 태진을 보더니 다독였다.

 

엄박사 : 어떤거 같냐?

 

태진 : 의사는 박사님이랑 준원형이자너... 

 

엄박사 : 모든게 정상인데... 왜 못 깨어나는 건지... 머리에도 아무 이상 소견이 없어...

 

태진 : 그래도 여기.. 박사님이 여기 만들 때 정말 작정하고 만들었나봐.. 이런 의료시설까지 있고...

 

엄박사 : 나 의학박사에 전공 2개야... 그리고 공학박사이기도 하고...

 

태진 : (고개를 갸우뚱하며) 하는 행동 보면... 전혀... 

 

엄박사 : 전혀 뭐?

 

태진 : 천재로는 안보이는데.... 어떻게... 신경외과, 심장외과 더블보드에... 로봇공학박사까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건지....

 

엄박사 : (문을 열고 나가며) 쓸데없는 소리말고 강호나 잘 봐..

 

엄박사는 태진을 남겨둔 채 다시 연구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집중을 하고 있는 연구실로 돌아왔다.

 

엄박사 : 뭐 좀 진척된 부분 있습니까?

 

황성일 연구원 : 드론은 외부에 보낼 용도로 5개 크기로 2기씩 준비됐습니다.

 

김준원 연구원 : 의학용, 공학용 나노머신을 조합해서 드릴머신의 기본 뼈대 위에 장갑형태로 입힐 준비.. 끝났습니다.

 

엄박사 : 일단.. 드론으로 지상부터 확인합니다. 드릴머신 나인을 최종형태로 기준하고 모든 준비상황 재확인 부탁합니다.

 

황성일 연구원은 최소형 드론을 환기구로 보내기 위해 1기, 각각의 사이즈를 1기씩 준비해 강호가 뚫은 지상길 방향으로 날려보내기 위해 준비했다. 원격으로 다양한 조종을 하기 위해 PC를 세팅하고 이착륙 테스트를 진행했다.

 

황성일 연구원 : 드론! 출발합니다! 1번 환기구 진입!

 

최소형 드론(손가락 두개의 한 마디 정도)이 환기구 안으로 들어갔고 환기구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함께 유입되는 유해물질들을 체크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장애물로 보이는 무언가가 까맣게 보이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황연구원은 드론을 복귀시켰다.

 

엄박사 : 필터 덕분에 여지껏 살았군.. 저건 또 어떻게 갈아야하려나...

 

황연구원 : 4번 드론! 강호가 뚫은 길 마지막까지 진입했습니다!

 

엄박사 : 4번 드론 유지! 방금 복귀시킨 1번 드론을 4번 드론쪽으로 추가 투입!!

 

황연구원 : 1번 드론 추가 투입!!

 

성인의 손바닥 평균 크기보다 조금 더 큰 4번 드론은 뚫어놓은 길 주변의 장애물이 쌓인 형태를 천천히 높이를 유지하며 비추고 있었다.

 

엄박사 : 저기다! 빛 아닌가?

 

황연구원 : 1번 드론! 곧 도착합니다! 

 

엄박사 : 1번 드론! 바로 빛이 보이는 쪽으로 투입!!

 

황연구원 : 1번 드론 디테일 투입!!

 

황연구원의 조정을 통해 1번 드론이 바깥으로 새어들어오는 빛으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날아들어갔다.

1번 드론은 위로 쭉 올라가면서 장애물이 얽히고 섥혀있어 여기저기 부딪히기도 했지만 안전하게 날아올라 지상으로 올라갔다!

 

지켜보던 모두 : 와!!! 

 

엄박사 : 자자.. 조용.. 지상을 살펴야합니다!!

 

황연구원도 잠시 좋아하다 다시 자리에 앉으며 조종을 시작했다.

 

엄박사와 모두는 황연구원 뒤에 서서 함께 모니터를 확인했다.

1번 드론이 비추는 바깥의 모습은... 황폐함 그 자체였다...

마치.. 다 쓸고 가버린 후의 유령도시와 같은 모습으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썩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엄박사 : 이..이런... 

 

김준원 연구원 : 산소 수치.. 정상.. 하지만 알 수 없는 물질에 대한 데이터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엄박사 : 환기구에 있는 필터.. 를 조사해야겠군... 김박사님.. 나노머신 개량이 가능하겠습니까?

 

김준원 연구원 : 무엇이든! 해봐야죠!

 

 

14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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