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新大韓民國

新大韓民國 13부

짜잘다꼼 2023. 9.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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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13부

 

 

UFO 공격 후 1년여....

지상에서는 힘겹게 생존자들이 먹을 것을 찾아헤매며 방황을 하는 중이고....

날이 어둑해지면 급격히 떨어지는 온도 탓에 잘 곳을 마련하고 불을 피우는 것이 관건인 현실이었다.

 

지하의 어느 공간에서 누군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자체가 무리가 되버린 삶이 되어버렸다.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죽지 않기 위해...  

 

지하에서는 강호가 엄박사와 연구진이 7번째로 성공한 드릴머슨 세븐을 발진시켰다.

 

강호 : 드릴머신 세븐!! 발진!!!

 

높은 발진음과 동시에 앞의 드릴이 힘차게 돌며 지상으로 이어진 출구를 지나 동굴로 들어간 드릴머신 세븐은 힘차게 막다른 곳부터 드릴을 통해 빠르게 구멍을 만들어가며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강호 : 드릴 회전 이상 무! 현재 1초 600회 기준!!

 

엄박사와 나머지 모두는 강호의 무전을 들으며 조용히 손을 맞잡거나 손을 합치며 기도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기대하는 성과가 아직 달성되지 않았기에 환호성까지는 들려오지 않았다.

 

40분 후

 

강호 : 드릴 회전 유지!! 엔진 상태 이상 무!! 3단 돌입!!!

 

엄박사는 강호의 말에 살짝 놀라며 무전기를 들어 외쳤다.

 

엄박사 : 강호야! 벌써 3단이야? 앞에 장애물 때문인거냐?

 

강호 : 앞에 장애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뚫고 나가질 못해서 3단으로 변경했음!! 드릴 회전 1200회!!!

 

엄박사 : 그래! 위험해보이면 바로 후진이다! 알지? 계속 전진해!!

 

강호 : 라져! 맡겨두셔!!

 

강호는 악셀레이터를 밟으며 더욱 드릴머신에 파워를 올렸다. 

처음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한 거리를 뚫고 들어와 알 수 없는 장애물을 뚫어내며 서서히 전진중이었다.

 

3시간 후

 

강호 : 현재까지 지상 방향 600m 돌파!!! 현재 엔진 4단!! 한계치가 곧 가까움!!!

 

엄박사는 강호의 무전에 바로 암산을 시작했다.

 

엄박사 : (눈을 번뜩 뜨며) 강호야!! 멈춰!! 600m면 260m 정도 남은거다!! 그 상황에 한계치까지 갔다면 위험해!!! 당장 후진해!!!

 

강호 : 조금만.. 조금만 더!!! 조금만!!!

 

엄박사 : 고집 부리지마!!! 드릴머신을 정비해서 다시 진행해도 돼!!!

 

강호 : 그러다 뚫어놓은 길도 무너져버리면!!! 또 똑같을거 아냐!!!

 

엄박사는 강호의 무전에 답을 하지 못했다. 아무런 대비 없이 그저 구멍만 뚫었기에 위의 압력에 의해 언제 구멍이 막힐지 모르는 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엄박사 : (잠시 생각하다 사람들 향해) 강호가 뚫고 간 곳에 문을 만들고 지지대를 설치합시다!!

 

황성일 연구원 : 박.. 사님.. 지금 지지대를 설치한다해도...

 

엄박사 :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 일 수 있으니...  강호가 힘들게 목숨걸고 뚫어놓은 길입니다.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봅시다!!

 

사람들은 엄박사의 지휘하에 지지대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 연결하고 땜질까지 해가면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호가 길을 뚫고 간지 4시간 여가 지나 5시간이 될 무렵...

 

강호 : 현재 엔진 4단!!! 최고치입니다!!! 앞이 더 이상 안 뚫린다!!

 

엄박사 : 바로 멈추고 후진해!!

 

강호 : 형!! 지금 멈추면 여기부터 무너질 것 같아!!!

 

엄박사 : 후진하면서 드릴을 역회전해라!!!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을거야!! 바로 내려와!!!

 

강호 : 이익.. 조.. 조금만 더 뚫고 가면...

 

강호가 조금만 더를 말하던 그때 드릴머신 세븐의 엔진이 멈추면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강호 : 엔진 멈춤! 과부하로 엔진 멈춤!! 자연 낙하합니다!!!

 

강호는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때며 드릴머신이 뒤로 빨려 내려가듯이 내려가는 것에 속도를 컨트롤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강호 : 엔진이 멈춘 곳부터 다시 무너져내린다!! 자연낙하중!! 낙하지점에서 무너지는 것이 모두 보인다!!

 

엄박사 : 강호야!! 조심해라!!! 살아돌아와야해!!!

 

강호 : 나도.. 그러고 싶다고!!! 컨트롤 해제!!! 바로 떨어집니다!!!

 

약 10분 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지하 쉘터에서 잔여물이 떨어질 정도로 흔들리더니 약 4분 후에 흔들림이 멈췄다.

 

엄박사 : (사람들을 살피며) 여러분들!! 괜찮아요? (쓰러진 한 사람을 확인하며) 이봐!! 괜찮은거야??

 

태진도 엄박사를 도와 사람들을 살피고 지지대를 설치하던 사람들을 확인하기 위해 안쪽으로 가 한 명씩 부축해 안쪽으로 들어왔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모두가 안쪽으로 들어왔으나.. 강호만.. 자리에 없었다.

 

엄박사 : (무전기를 들고) 강호야!! 응답해!! 강호야!!!

 

하지만 엄박사의 애타는 외침에도 강호는 응답이 없었고...

사람들은 다시 침울해져갔다.

 

아무런 말 없이 20여분이 지나고...

 

무전기 : 치익 칙칙...

 

엄박사 : (무전기를 들며) 강호야? 강호야!! 강호 맞아? 강호야!!!

 

강호 : 아오.. 허리야... 겨우 살았네... 

 

엄박사와 사람들은 강호의 응답에 한 숨을 쉬며 기뻐했다.

 

강호 : 아놔... 지지대 설치한 곳이 보이는 지점까지 제대로 떨어졌어... 

 

엄박사 : 지금 데리러 가마!! 

 

 

1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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