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 89

7화 :: 덮어진 진실

다시 임시감독 체제로 김다준 감독을 선임,싱가포르와 중국전을 치른다는 방침을 세우고 발표한 전력강화위원회는 진실공방이 발생했다. 위원7: 데쉬 처치 감독이 답변이 없는게 맞습니까? 위원 : 아직도 연락이 안오고 있잖아요~ 왔음 다 공유했겠지! 위원6: 표영보 감독 선임하려고 데쉬 처치 감독에게 소극적이었던 아닌가요? 위원2: 아 그럼 자네들이 직접 연락을 취해봐도 되지 않은가? 8위원 자네가 추천도 했고, 연락도 했으니 연락해보면 알 거 아니야? 위원8: 처치감독이 수락하더라도 당장 치뤄야할 예선전에 부임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소리 안하고 따랐습니다만... 처치 감독은 우리 조건이 다른 곳에서 받는 조건에 한참 못 미치지만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쪽에서 그 사실..

6화 :: 한 번은 어렵지 두 번은 쉬워

결국 올림픽팀과 임시로 겸임하게 된 한선봉 감독은짧은 시간이나마 태국전을 준비했다.결과는 홈에서 무승부,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최종예선으로 가는 길에 안정감을 더한 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맡고 있는 소태형 감독을 만나 연장전을 넘어 PK까지 찬 끝에...올림픽행이 좌절되버렸다. 기자회견한선봉 :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안됩니다. 앞으로를 내다보고 준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지. 지금의 시스템처럼 눈앞의 것만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하는 형태로는 답이 없어요.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를 향한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남긴 채 올림픽팀에서 사퇴하게 된다. 그리고 전력강화위원회도 계속해서 감독 선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눈치가 보였는지 새로운 강화 위원들을 맞이..

5화 :: 되는게 없네

전력강화위원회는 처치 감독의 답변을 기다리면서도 결정에 대한 확인을 여러 번 했다.하지만 계속해서 시간을 조금 더 달라는 답변 뿐 명확한 답변을 기다리기만 했다.그 사이 언론에는 처치 감독이 유력하며, 곧 선임될 것 같다는 뉴스가 쏟아져나왔다.그리고 월드컵 예선이 다가오고 있었다. 외신에서는 처치 감독이 한국 감독 부임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는 기사를 냈고, 한국에서는 처치 감독의 답변을 기다리던 축협이 아무런 대응도 답변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묵묵부답만 했다. 또 시간을 허비하고 추가로 후보에 거론된 감독들은 자격 미달로 처리해버린 것 아니냐는 기사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그리고 당장 치뤄야 하는 월드컵 예선을 생각하면 처치 감독이 지금은 부임해야 한다는 뉴스와 국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내세울 수..

4화 :: 비공개 or 공개

전력강화위원회는 추천으로 올라온 데쉬 처치 감독에 대한 오퍼를 위해 작업에 착수했다.그리고 그 사이 또 한 명의 후보군으로 헤르츠 카스나 감독을 올리며 동시에 오퍼를 넣었다. 위원8 : 처치 감독이 미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위원장 : 그 또 한 명.. 누구지? 카.. 위원7 : 카스나 감독도 미팅 의향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위원장 : 화상회의 할 수 있게 날짜 잡고 PT자료 준비해. 후우... 아직 언론에는 새 나가지 않게 조심하고! 외국인 감독을 선호하는 쪽에서는 처치 감독과 카스나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왜 한국 감독으로 고려하는 지에 대한 이유와 연봉 및 원하는 조건, 처우 등을 담은 PT를 준비했다. 빠른 준비를 통해 화상회의 날이 잡혔고, 먼저 처치 감독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게 되었다...

3화 :: 골머리

장회장은 감독 선임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혼자 방에 남아 다시 머리를 감싸쥐었다.굴란트만에게 직접 쓴 메일에 대해 굴란트만의 직접 답변 메일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굴란트만 메일 Mr. Jang한국은 그동안 많은 감독을 선임하여 여러 감독을 거쳐갔음에도 불구하고 15년간 아시안컵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올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이를 당신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나는 한국팀을 이끌고 15년만에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물론 당신의 협회에서조차 나에대해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것이 아닌 왜 4강까지밖에 못 갔냐와 선수단 내 선수들의 분란 문제까지 내게 모두 전가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당신이 행하는 나를 향한 처신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나는 분명히 성과를 ..

2화 :: 판 짜기의 시작

축구협회는 위약금에 대해 물러섬이 없는 굴란트만 감독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 시작했다.그리고 후보로 거론된 외국인 감독과의 접촉, 적절한 인재를 선임해야 하는 숙제 때문에 골머리의 통증을 더했다. 장회장 : 이제보니 돈에만 눈이 먼 놈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후우... 부회장2 : 지급 방법을 나누거나 하면 어떻겠습니까? 장회장 : 흐음... 그것보다.. 새로운 감독을 누굴 선임해야 하나... 부회장 : 새로 구성된 전력강회위원회에서 후보군 정리중이니 조만간 보고 올라올겁니다.  새롭게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에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던 정채선이 자리했고, 새롭게 합류한 위원들이 함께 했다.다양한 외국인 감독들이 거론되고, 위원들의 추천이 더해지면서 많은 리스트를 작성하게 됐다.전체 ..

1화 :: 있었다, 그런데 없다.

2022년 12월....코로나 여파로 1년 늦게 개최된 월드컵에서외국인 감독으로는 처음 원정 16강을 달성한 하울러 벤후 감독과 끝내 이별하게 되었다. 글로벌 사커 리더 소흥만 선수의 얼굴 부상에도 불구... 정말 영혼을 갈아넣듯이 뛰어다닌 선수들과4년여의 시간을 대한민국만의 빌드업, 대한민국만의 스타일을 갖추며 우리 플레이를 하자는 슬로건으로 함께 보낸감독은 그렇게 재계약에 실패한 채 고국으로 돌아갔다. 2023년 2월...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위궤양 굴란트만 감독이 선임됐다는 소식이 들려온다.그리고 얼마 안있어 치뤄진 친선전.... 독일 출신의 유명한 골케터이자 스트라이커 출신 감독..독일 대표팀을 지휘했던 감독으로... 알려진 외국인 축구 감독이 보여주는 전술에 대해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7부 :: 부담

단답으로 보내주다 간간히 약간 긴 답변 하지만 중간 중간 맥이 끊기는 대화 역시 안되겠지.... 이렇게 어린.... 내가 욕심이 많은거야.. 쳐다볼 걸 봐야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하고.. 며칠간 연락이 없던 카톡은 정적을 깼다. 그녀다.. 오랜만에 답을 하네... ' 나이차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요 ' 예상했다... 충분히... 나이 차 만큼 생각의 차도 많았겠지... 잘된걸거야.. 서로에게... 잘.. 된... 결말인거야...... 잘된.. 나이 차가 무슨 상관이냐고 했었는데.. 서로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했었는데.. 현실은.. 현실일뿐.. 이상은 실현될 수 없지... 부담은.. 말 그대로.. 부담.. 일 뿐이니...

6부 :: 단답과 무답

또또또도도도독 똑똑 또도도도독 또로로로로로로로로 또도 또... 또도도도도도독 똑똑똑똑똑도도독 똑또도도도로로로로로로로로로 하아.. 뭐라고 보.. 내..야.. 하지 어이없는 타이밍에 밥먹자 한 나에게 알려준 전화번호 카톡까지 연결은 됐는데.. 뭐라 보내야할지.. 안부부터... 똑똑또도독똑똑똑 쉬익 보냈다. 바쁜가보다. 아직 1일 없어지지 않는다. 많이 바쁜가보다. 많이 많이 바쁜가보다. 많이 많이 많이 바쁜가.. 보... 나한테 관심이 없나보다... 따똑! 확인했다. 그녀다! 와~ 답이 왔다 '별일 없이 지내고 있어요~' 난 3~4줄을 보내고 몇시간을 지나 다음날이 되어서야 받은 단답... 이러고도 신난다고 또 보내고 있다. 한 참 후 오는 단답형의 답장... 주말은 그저 무답... 그녀에게 다가가는건 힘든..

新大韓民國 30부

新大韓民國 30부 강호 : 겟타아~ 토마호오오크으~~~ 블랙겟타의 손에 어깨에서 날아오른 토마호크가 모습을 갖추며 쥐어졌다. 강호 : 이야아아아아압!!!! 블랙겟타는 듀라왕이 직접 이끄는 태블런+듀라 부대에 2기의 토마호크를 쥔 채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진겟타 라이거가 팔에 달린 드릴과 스피드를 이용해 태블런+듀라 부대를 뚫어버리며 싸우고 있었다. 태진 : 어후.. 이래선 끝이 안나!!! 강호 : 나와 힘을 합쳐!! 태진과 강호는 떨어져 있던 거리를 좁혀 한 데 모였다. 그리고 바로 앞의 태블런 로봇들을 처리하고는 강호/태진 : 겟타!!! 써언~~~ ㅆ ㅑ인!!!!! 날카로운 창이 여러 겹 겹친듯한 모양의 썬샤인 무기는 태블런듀라 부대를 향해 날아갔고 태진은 날아간 방향으로 몸을 틀더니 태진..

5부 :: 친밀

마음이 전달된건가.. 이전보단 자주 마주치는 그녀와 나 함께 앉기도 내가 서 있기도 내가 앉아 있기도 함께 서 있기도 다 해봤네... 한 번씩 건네는 말 " 춥죠? 따뜻하게 챙겼어요? " (뭔말이냐.. 말이 맞는거냐..) " (웃으며) 네.. 따뜻해여 " 말투가 귀엽다. 같이 대화하고 있으면 말투 때문에 빨려들어가겠.... 정신 좀 차리라... 정신!!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다. " 날씨가 춥다 따뜻하다 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 요즘 코로나도 다시 유행한데요 " " 몸살, 독감도 장난 없던데... " " 안걸리셨죠? " " 그럼요~ 전 걸린적 없어요~ " " 아직 매운맛은 못 보셨군요 후훗! " " 하하;;; 그러게요.. 아직은... 은근 무적이라.. 크큭 " " 안걸리는게 좋죠 " " 그래도 ..

新大韓民國 29부

新大韓民國 29부 우여곡절끝에 겟타머신에 탑승한 강호와 케위는 콕피트를 닫는데 까지 성공했다. 듀라 종족은 겟타머신을 향해 화력을 쏟아붓기 시작했고, 강호는 빠르게 겟타머신 3기에 시동을 걸었다. 강호 : 좋아! 겟타머신 발진!! 레버를 당겨 겟타 머신을 출발시키면서 바로 겟타빔을 날려 격납고 상판부를 뚫어내고는 빠르게 그 공간으로 빠져나갔다. 강호 : (아래를 내려다보며) 체인지!! 드~~래곤!!! 진겟타드래곤으로 합체한 겟타머신은 바로 듀라 종족의 총공세를 받아야만 했다. 강호 : 우욱.. 케위 : 아악!! 강호 : 괜찮아요? 케위 : (고개를 끄덕이며) 네.. 괜찮아요.. 강호 : 이대로 지구로 향하면 바로 놈들이 쫓아올 거 같아요. 어느정도는... 케위 : 바로 지구로 가서 대비해야 해요!! 강호..

적호 15부

적호 15부 커플 테러범은 챙긴 가방을 들고 빠르게 은신처로 향했다. 청룡, 소나는 보스 일행에 합류해 보스와 함께 커플 테러범을 쫓았다. 보스 일행의 팀원들은 빠르게 현장 정리를 하고 원격 폭파 리모콘으로 보이는 것들을 회수해갔다. 텔 : 젠장!! 저것들 왜 저리 빠른거야!! 칼 : 여.. 여기를.. 텔 : (칼의 입을 막으며) 조용! 알거덩? 보스 : 일본이... 놈들 놀이터나 마찬가지일거야.. 채린 : 너무 익숙해.. 적어도 이 경로는... 청룡은 숨을 고르고는 뭔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 청룡 : (이어진 팔 다리를 확인하며) 저 년놈들.. 분명.. 맞을거야.. 최대 용병 단체였던 빅브라더스의 해커와 해커를 항상 따라다니며 보호했던 똘마니.... 보스 : 똘마니? 청룡 : (소나에게서 수건을 건..

적호 14부

적호 14부 한 달 뒤... 테러범 커플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녹화된 방송을 번갈아가며 플레이 되도록 설정하고는 켜놓은 채로 집을 나섰다. 그리고 간단하게 짐을 꾸린 이들은 팔짱을 낀 채 차에 올라탔다. 여자테러범 : 자기야. 이 차 정리 안했어? 남자테러범 : 어차피 대포차야.. 그냥 버리고 가면 돼. 여자테러범 : 너 설마!! 공항 근처에다 버리고 셔틀 타려는 건? 남자테러범 : 안그럼 우린 꼬리가 밟힐텐데?? 자기 쇼핑 꼭 해야할 거 있다메.. 그 쇼핑몰에 버리고 갈거야. 여자테러범 : (짜증을 내다 표정이 밝아지며) 아훙... 우리 귀여운 자기... 찌찌주까? 찌찌 먹을래? 남자테러범 : (몽환적인 표정으로 좋아하며) 헤... 이따가 뱅기 안에서~~ 여자테러범 : 구래구래 이따 실컷 먹엉~..

新大韓民國 28부

新大韓民國 28부 엄박사와 태진은 강호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애썼으나... 듀라 비행선에서는 무응답이었고, 겟타 머신에서도 응답이 없었다. 그리고 강호가 별도로 가지고 있는 무전기도 증폭 개량을 해뒀지만 소용이 없는지 응답이 없었다. 강호는 듀라 비행선에서 전소훈의 메디컬 체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전소훈이 의료진을 따라 움직이는 동선에 맞추어 함께 움직이던 중 듀라왕과 마주하게 되었다. 강호: (인사하며)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듀라왕: 언제나 우릴 위해 이렇게나 고생이 많군요. 강호: 아닙니다. 저 인간.. 메디컬 체크가 끝나면 바로 지구로 데려갔으면 합니다. 듀라왕: 음.. 안타깝게도 우리 역시 저 인간을 통해 확인하고픈 것이 많답니다. 강호: 아.. 그러시군요. 그럼.. 먼저 만나봐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