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 82

곰 vs 변 4부

곰과 변.. 그리고 학우는 그렇게 초등학교 내내 친하게 지내는 형태가 됐다. 학우는 곰의 무신.. ㄱ..ㅕ..ㅇ.. 이나 무덤..ㄷ..ㅓ..ㅁ..에 속이 터져 했고 변도 속이 터져하면서도 희한하게도 곰이 변을 신경쓰는 형태가 되어갔다. 학우는 안그래도 곰 하나로도 속이 터지는데 변까지 추가되어 더 화를 내는 경우의 수가 많아졌다. 그리고 이들은 중학생이 되었다. 학우는 집이 이사가는 바람에 이사간 곳의 중학교로 진학했고.. 곰은 남녀공학이지만 M중학교에 변은 여자 중학교인 B중학교에 각각 배치되게 됐다. 곰과 변의 학교 생활은 따로 따로 였지만.. 학원과 동네에서의.... "우장창창!!!" 변은 깨진 유리가 쏟아진 곳의 얼마 안되는 거리에 머리를 감싸쥔 채 숙이고 있었다. 변 : "으.. 으..." 눈을..

곰 vs 변 3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떠들썩 떠들썩... 곰은 그저 학교에서 학우들과 야구를 할 뿐.. 평범한 학창 시절을 컨티뉴 중이었다. 상대편 팀의 학우가 홈런을 친 탓에.. 중견수를 보고 있던 곰이 공을 주으러 뛰어갔다가..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애가 눈에 들어왔다. 여자 : "이쒸!! 내가 언제 거짓말을 했다고 구래!!! (몸부림 치며) 이익!!" 애들 : "(여자애를 때리고 밀치며) 넌 재수가 없어!! 이기적이야!!" 여자애는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고 있었지만 수적 열세에.. 파워 딸림에.. 괴로운 중이었다. 공을 줍다 가만히 지켜보던 곰은 조용히 다가가 괴롭히는 아이들을 밀쳐내고 여자애를 일으켰다. 곰 : "그만해.. 재수 없다고 때리면.. 니가 재수없어도 맞을꺼야?" 애들중 대장 : "(어이없..

곰 vs 변 2부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서... 2006년... 곰은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오고(만기전역).. 직장도 다니고 있었다. 2002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응원 다니느라.. 4강에 오른 대한민국 연호하며 시청에서.. 광화문에서.. 경기장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2006년에는 또 다시 월드컵 응원한다고 혼자 사는 집에서.. 주변 동료들과.. 맥주와 씹을거리를 놓고 응원도 하고... 매달 들어오는 급여 안 놓치려 일도 열심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곰.. 곰 : "유대리.. 이거 봤는데.. 내용을 좀 고치자.." 이건 이렇게.. 요건 요렇게.. 저건 그렇게.. 구래구래.. 이러면서 내용을 잡아주고는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이어나갔다. 갑자기 모니터 화면에서 울리는 메신저..

곰 vs 변 1부

1997년... 1월... A 교도소 정문을 열고 고개를 숙인채 나오는 한 남자가 있다. 혼자만의 출소.. 스산하게 부는 바람이 그를 맞이할 뿐.. 마중나와 두부를 안겨주는 사라..ㅁ..ㅇ..ㅣ.. '퍽' 남자를 향해 날아온 비닐에 든 두부.. 남자는 땅바닥에 떨어져 박살나버린 두부를 바라보다 날아온 쪽을 바라봤다. 두부 날린 : "이 새끼야!! 나오면 나온다고 연락을 해야 할 거 아냐!!!!" 두부 맞은 놈 : "......지..랄...을 골고루 싸 쳐먹고 앉았네.." 두부를 날린 여자는 씩씩대며 남자에게 다가왔고 두부를 맞은 남자는 허리를 숙여 부서져버린 두부를 비닐에 담았다. 여자는 남자를 발로 밀며 다시 소리쳤다. 여자 : "야이쒸!! 내가!!(패기 시작한다) 너..(계속 팬다.. 이제 시작했으니..

적호 3부

다시 해가 바뀌고 세상은 조용하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뉴스앵커 : 속보입니다. 용맹추 장관이 기자회견 중에 이상증세를 보이다 머리쪽에 큰 상처를 입으며 사망했습니다. (티비 밑줄 : 용맹추 장관 도로건설 관련 3번째 입장 발표 중 사망) 경찰은 출입한 기자들 및 관계자들 중에 용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 소식을 접한 사람들 : 헐.. 뭔.. 개떡같은 소식이야... 다른채널앵커 : 속보입니다. 이미 저희 채널을 포함하여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용장관의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요. 같은 시각 대형마트에서의 살인을 예고했던 살인법이 살인을 저지려던 중에 머리쪽에 큰 구멍이 생기면서 사망했습니다. 주변에 배치되어 있던 경호 인력 및 경찰은 범인을 발견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이 범인의 머리가 터진 다음에야..

적호 2부

사유지라 막혀있던 곳을 가볍게 들어가 안쪽에서 멈춰섰던 여자... 발 아래의 땅에 손을 대고 살짝 누르니 계기판이 올라왔다. '삑 삑 삑 삑' 계기판이 다시 들어가고 여자는 숲 쪽을 바라보며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여자 : 훗.. 하하하하하... 에이씨... 여자는 짜증을 내며 빠르게 다시 위장했던 차 앞으로 이동했다. 위장했던 것들을 치우고는 차에 올라 빠르게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서해안의 어느 섬... 섬 근처에서 조그마한 배를 띄운 채 낚시대를 펼쳐놓고는 잠이 든 사내가 보인다. '드륵' 남자 : (눈을 뜨며 몸을 조심히 일으키며) 오호.. 왔다.. 남자는 낚시대를 잡고 때를 기다리다 어느 순간 낚시대를 들며 히팅했다. 남자 : 잡아쓰~~ 잡아쓰~~ 잡아쓰~~ 그리고 섬쪽으로 들어오는 보..

적호 1부

아프가니스탄 외곽 지역, 방랑민들이 잠시 정착한 마을처럼 구성된 곳 어느 방 안... 총에 맞고 힘겹게 한 남자를 노려보며 말을 건네는 남자 총맞은남자 : 그.. 그걸 가져간다 해도.. 그닥.. 소용.. 이 없을꺼...야... 허헉.. 헉... 총 맞은 남자가 노려보며 말을 건넨 대상은 또 다른 남자. 덩치가 좋고 키도 큰 이 남자는 메모리칩을 연결해 내용을 확인하고는 자신을 노려보는 남자와 마주했다. 남자 : 이것 참... 이 조만한 칩 하나 때문에 그리 목숨을 걸고 말이지... 총맞은남자 : 지.. 지옥에나 가... 씨발넘아... 남자 : 너나 가.. 남자는 총 맞은 남자에게 일격을 가했다. 이마 중앙에 총을 맞은 총 맞은 남자는 즉사했고, 이를 죽인 남자는 다시 복장을 갖추고 방을 나가 유유히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