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떠들썩 떠들썩...
곰은 그저 학교에서 학우들과 야구를 할 뿐.. 평범한 학창 시절을 컨티뉴 중이었다.
상대편 팀의 학우가 홈런을 친 탓에.. 중견수를 보고 있던 곰이 공을 주으러 뛰어갔다가..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애가 눈에 들어왔다.
여자 : "이쒸!! 내가 언제 거짓말을 했다고 구래!!! (몸부림 치며) 이익!!"
애들 : "(여자애를 때리고 밀치며) 넌 재수가 없어!! 이기적이야!!"
여자애는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고 있었지만 수적 열세에.. 파워 딸림에.. 괴로운 중이었다.
공을 줍다 가만히 지켜보던 곰은 조용히 다가가 괴롭히는 아이들을 밀쳐내고 여자애를 일으켰다.
곰 : "그만해.. 재수 없다고 때리면.. 니가 재수없어도 맞을꺼야?"
애들중 대장 : "(어이없어 하며) 넌 뭐냐.. 맞고 싶냐?"
곰 : "누가 맞는다냐.. 몇명이서 여자애 하나 둘러싸고 괴롭히니까 하는 말이지"
애들중 한놈 : "이 새끼.. (주먹을 날린다)"
곰은 여자애를 뒤로 살짝 밀며 자신도 뒤로 물러나며 말했다.
곰 : ".... 그만하지?"
애들중 대장 : "같이 밟아!!"
곰 : "허..."
곰은 여자애를 더 뒤로 미루고 가만히 서 있었다.
날아오는 주먹을 조금씩 움직이며 피하면서 적당히 맞아주고 있었다.
그러다 머리로 배를 치는 공격에 주저 앉으며 머리 위로 팔을 올려 막고만 있었다.
한참을 때리던 애들은 홈런을 친 곰의 학우가 와서야 도망가듯 그 자리에서 없어졌다.
학우 : "너 또...!!!!"
곰 : "안싸워써..."
학우 : "저 여자애.. 니 친구야?"
곰 : "지금 알았으니 친구 맞겠지?"
학우 : "... 으이구..(한대 쥐어 박으려다 만다).. 가자.."
곰은 여자애의 옷을 털어주며 말했다.
곰 : "괜찮아?"
여자애 : "왜 맞고만 있는거야.. 왜 넌 하나도 안때려!!"
곰 : "끝났으니 됐지 뭐.."
여자애 : "난 지영현이야.. 변이라 불러.. 너는"
곰 : "..(웃으며) 난 곰돌이라고 부름 돼"
여자애 : "너도 이름이 있을거 아냐.."
곰 : ".. 음.. (학우를 보며) 나 이름이 뭐였지?"
학우는 그런 모습을 보다가 소리를 질렀다.
학우 : "야!!!! 넌 니 이름도 까먹었냐!!!"
곰 : "... ㅎㅎㅎㅎ 다들 곰돌이라 불러서..."
학우 : "빙신.. 으이구.. 너 유강호자나"
곰 : "(여자애쪽으로 고개를 돌려 웃으며) 그렇데! ㅎㅎㅎㅎ"
이것이 변과 곰의 첫 만남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어떤 연결을 가져갈지에 대해서는 이 꼬맹이들은 몰랐다.
필자 NoTicE
이 소설은 재미가 함 있어보자고 쓰는 소설입니다.
판타지, SF, 그냥 재밌겠다 싶음 다 갖다 붙인 소설이니 걍 재미삼아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