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깊지만 깊지 않은

6부 :: 단답과 무답

짜잘다꼼 2023. 12. 18. 13:14
728x90
반응형

 

또또또도도도독 똑똑 또도도도독

또로로로로로로로로

또도 또... 또도도도도도독 똑똑똑똑똑도도독

똑또도도도로로로로로로로로로

 

하아.. 뭐라고 보.. 내..야.. 하지

어이없는 타이밍에 밥먹자 한 나에게 알려준 전화번호

카톡까지 연결은 됐는데.. 뭐라 보내야할지..

안부부터...

 

똑똑또도독똑똑똑
쉬익

 

보냈다.

바쁜가보다.

아직 1일 없어지지 않는다.

많이 바쁜가보다.

많이 많이 바쁜가보다.

많이 많이 많이 바쁜가.. 보...

나한테 관심이 없나보다...

 

따똑!

 

확인했다. 그녀다!

와~ 답이 왔다

 

'별일 없이 지내고 있어요~'

 

난 3~4줄을 보내고 몇시간을 지나 다음날이 되어서야 받은 단답...

이러고도 신난다고 또 보내고 있다.

한 참 후 오는 단답형의 답장...

주말은 그저 무답...

 

그녀에게 다가가는건 힘든 일이었나 보다...

아니면 뭔가 내가 알 수 없는 빡센일을 하나보다.

그녀의 마음에 내가 들어갈 수 없는 걸까?

 

 

728x90
반응형
LIST

'완료 웹소설 > 깊지만 깊지 않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7부 :: 부담  (1) 2023.12.30
5부 :: 친밀  (1) 2023.12.06
4부 :: 불어진 풍선  (2) 2023.11.22
3부 :: 주고 받은 말  (1) 2023.11.21
2부 :: 혼잣말  (0)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