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식은 고야에게 진심으로 동업을 제안했고, 호칭은 차태식에게 고야가 형이라 부르는 거였다.
차태식이 직접 변호사를 고용해 고야를 학교에서 빼오는데 성공하고...
그렇게 출소하는 문 앞에서 온갖 폼을 다잡고 서 있는 차태식은 고야를 보고는 반갑게 껴안았다.
차태식 : 고생했다!
고야 : 이것 좀 놔 (밀어낸다)
차태식 : (멋쩍어하며) 짜식.. 부끄러워하기는...
고야가 앞으로 걸어나가자 차태식이 따라와 차 문을 열어줬다.
차태식 : 타라! 오늘부터 우리 사업의 부사장님~
고야는 잠시 머뭇거리다 차에 탔다.
차태식은 매우 즐거워하며 운전석에 올라타 바로 출발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차태식은 고야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한 문서를 건네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차태식 : 한 장~ 한 장~ 봐바라~ 내가 정성 엄청 들였어~
고야 : (문서를 훑어보다 내려놓으며) 됐고.. 내 조건은 2개야..
차태식 : 조건? 뭔데? 뭔데뭔데뭔데?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건 다~
고야 : (말을 끊으며) 들어줘야 할거야.
차태식은 짜증이 나지만 웃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길 옆에 차를 세웠다.
차태식 : (전자담배를 입에 물며) 말해봐
고야 : 사업.. 뭐 다 좋아.. 내가 아는게 없으니..배워야겠지... 하지만.. 일반 노인과 여자는 상환 기간을 못지키더라도 해꼬지 하지 않는다가 1번.. 2번은 내가 하기 싫다고 하면 안 한다. 이거 2가지
차태식 : 니가 하기 싫으면 안 한다? 그게 뭔데?
고야 : 지내다보면 알겠지.. 안들어주면 나 내리고~
차태식은 내리려는 고야를 덮썩 잡았다.
차태식 : 어디가.. 일생일대의 내 꿈을 이뤄줄 수 있는 동생놈아.. 2가지 오케이!! 가자!!
한 편 경찰서에 신입으로 전출된 2명은 선배들을 쫓아다니며 일을 배우느라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강형사 : 썩연! 빨리 따라와!
최석영, 성가연 : 네!
제복을 벗고 편한 사복으로 갈아입은 둘은 앞서가는 선배들을 따라가 2인 1조로 차에 올랐다.
석영은 강형사와 한 조, 가연은 구형사와 한 조가 되어 배정받은 사건에 투입되었다.
강형사 : (차를 세우며) 여기는 조폭들이 운영하는 업소야. 3층에 안마, 2층은 노래방, 지하는 단란주점.. 건물 자체가 이놈들 꺼라 성매매, 이권사업 접대 골고루 해.
석영 : 겉으로는 평범한 건물 같은데.. 그런 곳이군요..
강형사 : 얼마전에 여기서 4달 전에 사건이 있었어. 그리고 며칠 전에는 살인미수 사건도 있었는데 범인 특정이 어려운 상태지.. 들어가자! (차에서 내린다)
석영 : (따라 내리며) 선배님. 여기서는 뭘 알아보시려 하는 겁니까?
강형사 : 단서를 찾아야지. 이놈들 CCTV가 작동이 제대로 안되서 그 날 찍힌게 없다고 했거든..
가연은 함께 이동중인 구형사가 문서 파일만 하나 넘겨주고 아무 말이 없어 차안에서 열심히 내용을 읽어내려갔다.
구형사 : 다왔다. 내리자! (차에서 내린다)
가연 : 네? 네넵! (따라 내린다)
구형사 : 파일 봐서 알겠지만.. 여기다. 너한테 넘겨준 파일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가연 : 네 알겠습니다.
구형사 : 기합은 좋네. 나는 이쪽부터 훑을테니까 너는 저쪽~ 사건에 대한 단서가 될 만한 걸 찾는다. 고!
가연 : 넵!!
고야는 태식의 안내를 받으며 사무실을 둘러봤다.
그리고 태식의 소개로 태식의 동생들과 인사했다.
고야 : 고야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태식 : (동생들을 보며) 부사장님이시까~ 토 달지 말고 잘 모셔! 알았나?
동생들 : 예!!
태식은 웃으며 고야를 데리고 첫 번째로 진행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알려줬다.
태식 : 장건주라고 건달 막내짓 하다가 우연찮게 사채로 들어온 놈인데.. 시작점으로 좋을 듯 해.
고야 : 어떻게 시작한다는 건데?
태식 : (씨익 웃으며) 동생은 가서 그놈 패거리들만 잡아주면 돼~
고야 : 사장님 때려서 감빵 다녀온 나한테 또 폭력을 쓰라고?
태식 : 에이~ 이 바닥에선 그정도는 싸움도 아니야. 관례지~ 강자가 약자를 삼키는~
고야 : 재밌군.. 재주는 내가 넘고 떡은 당신이 먹고?
태식 : 에헤이~ 왜이래.. 넌 주먹이 되잖아~ 난 머리가 되고~ 이 바닥에 한정해서지만...
고야 : 그럽시다. 언제 출발해?
태식 : 지금!
고야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태식은 함께 나서며 고야에게 투덜거렸다.
태식 : 야. 근데 호칭은 어케 형이라고 안되냐? 형~ 해봐! 형~
고야 : 시끄러..
강형사와 함께 건물로 들어가 사건 장소에서 단서를 찾던 석영은 문 앞에서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어 눈이 마주쳤다.
건달 : 뭐여? 새파란게 하나 와갖고 여기를 막 쑤시고 다니네...
석영 : 누구십니까?
건달 : 누구십니까? 저 미친 어린 놈의 새끼가... (안으로 들어오며) 너 여가 어디라고 불쑥 들어와서는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는 건달...
하지만 석영은 가볍게 피하며 건달이 뻗은 주먹을 잡아 뒤로 꺾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제압했다.1230+6
석영 : 뭐야.. 이 병신은..
건달 : 아~!! 아!! 야!! 이 씨ㅂ!! 아!! 아퍼!!!
이때 누군가 석영의 뒷덜미를 잡아 들어올려지더니 내쳐지듯 반대쪽으로 던져버렸다.
석영 : 아.. 아오..
석영의 눈에는 족히 190은 넘는 듯한 거구가 보였다.
가연은 사건이 일어난 건물 뒤쪽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다 수상한 문이 있어 다가가니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갔다.
핸드폰으로 앞을 비추며 들어가던 가연은 문을 지나고 얼마되지 않아 누군가의 발길질에 차여 넘어져버렸다.
다른 건달 : 머여.. 이 씨불년은..
가연은 일어나 옷을 털고는
가연 : 너냐?
다른 건달 : 너냐아?? 아놔.. 이 미친년이 맛을 좀 봐야쓰..
가연은 나불대는 다른 건달의 입으로 주먹을 날렸다.
다른 건달은 정통으로 맞은 주먹에 입술이 터지고 코가 깨지며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다른 건달 : 음마!! 이 씨불년!!!! 뒤져쓰!!!
가연은 다른 건달의 주먹질을 여유있게 피하며 쨉을 날리듯이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거리를 맞췄다.
그리고 카운터로 배쪽에, 바로 이어서 어퍼컷으로 다른 건달을 제압했다.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또 한 명이 나타나 공격을 하며 나타났다.
가연 : (또 발로 차여 넘어진다) 아오.. (일어나며) 오늘 일진이 사납네...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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