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멘붕이 왔다. 공부보단 운동으로 집중했던 탓에 공부는 관심조차 가져보려 하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대학을 가라는 형들의 말에... 술을 마시는 건지 물을 마시는 건지도 모르게 시간은 흘러갔다. 곰의2형이 운영하는 가게의 방안에 모인 일행들은 각자의 여자가 자리해서 함께 하고 있었고 이미 술파티였다. 곰 옆에는 지경이 앉아 있었지만 멘붕에 빠진 곰의 모습에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그저 곰옆에서 챙긴다고 앉아 있었다. 지경 : "오빠.. 오늘 좋은 날이잖아.. 오빠도 좀 즐겨.." 지경의 말에 잠시 정신이 돌아온 곰은 곰 : "어?.. 어... 흠.." 곰은 앞의 술잔을 가져와 한 입에 비우고는 내려 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형님들과 함께 어울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