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변의 부모님이 지키는 입원실을 나왔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한 곰은 얼마 못자고 다시 일어나 등교를 했다. 등교중에 수가 곰을 발견하곤 다가와 어깨를 두드렸다. 곰 : "응?" 수 : "병원에는 잘 데려다 줬어?" 곰 : "응" 수 : "근데 그 여자애는 누구래?" 곰 : "친구.. 너처럼.." 수 : "헐.. 여잔데?" 곰 : "응? 그래서?" 수 : "(답답해하며) 돼따.. 흐음.. 뭘 알려줘야 알아보든지 하지..." 곰 : "응? 뭘 알아봐?" 수 : "니 친구.. 딱 봐도 두들겨 맞은거던데.. 누가 그랬는지 알아봐야 하지 않아?" 곰 : "어떻게 알아봐?" 수 : "방법을 모르니 안알아본다?" 곰은 수를 영문 모를 표정으로 쳐다봤다. (갑자기 얘가 왜 이런걸 묻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