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학교 > 축구클럽을 오가며 열심히였다. 그리고 들키지 않기 위해서도 열심히였고, 변의 협박에 당해주면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축구장에서는 배운거 따라하고 익히는 것의 반복이었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점심시간에 가장 활발하다가 수업시간만 되면 따분해하고 졸다 쳐맞는 생활이 반복이었다. 하지만 변은 조금 달랐다. 가라는 학원은 안가고 혼자서 오락실, 노래방 등을 다니며 혼자놀기에 심취해 있다가 공사 현장을 지나면서 먼지 때문에 텁텁함을 바닥에 침뱉기로 해결하기 위해 실천했다가... 허헐... 바로 다른 또래 학생? 양아치?들과 시비가 걸려 실랑이라는 것을 한 탓에.... 배경이 파란색이고 금색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간판을 단 곳으로 실려가서 자신은 그저 침을 뱉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