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곰vs변 시즌1

곰 vs 변 8부

짜잘다꼼 2023. 8. 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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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학교 > 축구클럽을 오가며 열심히였다.

그리고 들키지 않기 위해서도 열심히였고, 변의 협박에 당해주면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축구장에서는 배운거 따라하고 익히는 것의 반복이었고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에, 점심시간에 가장 활발하다가 수업시간만 되면 따분해하고 졸다 쳐맞는 생활이

반복이었다.

 

하지만 변은 조금 달랐다.

가라는 학원은 안가고 혼자서 오락실, 노래방 등을 다니며 혼자놀기에 심취해 있다가 공사 현장을 지나면서

먼지 때문에 텁텁함을 바닥에 침뱉기로 해결하기 위해 실천했다가... 허헐...

바로 다른 또래 학생? 양아치?들과 시비가 걸려 실랑이라는 것을 한 탓에....

배경이 파란색이고 금색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간판을 단 곳으로 실려가서

자신은 그저 침을 뱉었을 뿐, 시비를 걸 의도도 없었으나, 먼저 시비를 걸어와서,

못하는 싸움 실력이라 말로 어케든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나...

날아오는 주먹과, 싸대기와, 발길질을 피할 능력은 또 없어서 무차별 폭력을 당했음을

어필하느라 목에 핏대를 세우다가...

 

변 : "(현재 짜증은 엄청 올랐으나 말빨이 딸림을 깨닫고 어쩔 수 없이 닥치고 있다가) 저기.. 전화 한 통화좀 할게요! "

 

경찰 : " 그래. 어머니 얼렁 오시라고 해.. "

 

변 : " 췟 (전화번호를 누른다) - (신호가 흐른다) - (딸깍) 여보세요? 거기 FC클럽이죠? 거기 선수중에 곰돌이라고 좀 바꿔주세요. 급한일이 좀 있어서요. "

 

변은 태연하면서 천역덕스럽게 부탁해야 할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는 기고 만장함을 끌어올리며 기다렸다.

 

곰 : " 여보세요? "

 

변 : " 야! 곰.. "

 

곰 : " 응? 변? "

 

변 : " 응... 여기 명동 경찰서인데... "

 

곰 : " 경찰서? 왜? "

 

변 : " 아이씨.. 궁금하면 와보면 알거 아냐!! "

 

곰 : " ... 어머니한테 내가 전화해줘? "

 

변 : " 차라리 담임쌤이 낫겠다.."

 

곰 : " 그럼 니가 하지? "

 

변 : " 쪽팔리자나!!! "

 

곰 : " 응? 쪼.쪽.. 파.. 나한테는 안 쪽팔리고? "

 

변 : " 19러!! "

 

변은 짜증을 양껏 내며 곰과 통화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곰은 어이없어 하다가.. 코치에게 사정을 얘기하곤 운동을 먼저 마치고..

전화로 변의 담임 쌤에게 사정사정하여 명동 경찰서에서 만나 변을 빼오기로 하고는...

바로 출발했다.

 

하지만...

곰은.. 명동 경찰서 가는 길을 몰랐다...

 

곰 : "으음... 명.. 동... 이.. 어디지..."

 

20분 가량 고민하던 중에 곰은 한가지 결단을 내린다.

 

곰 : "다시 운동이나 해야지"

 

곰은 그길로 다시 클럽으로 기어들어가 유니폼을 입고는 훈련에 집중했다.

코치는 다시 합류한 곰을 보고는 옆으로 와 물었다.

 

코치 : "곰? 다시 왔네? 안가봐도 돼?"

 

곰 : "(살짝 웃으며)끙.. 아.. 네... 안가는 건 아니구요..."

 

코치 : "그럼?"

 

곰 : "(하던 동작을 풀고) 명동 경찰서가 어딨는지 몰라서요... 그래서 다시 왔어요"

 

코치는 곰의 대답에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바로 돌아서며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키득거렸다.

 

변은 곰이 나타날거라 생각했다가 담임 쌤만 나타나자 있는대로 짜증이 올라와 있었다.

 

경찰 : "선생님 학생은 먼지 땜에 침을 뱉었는데.. 저짝 학생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미성년이라 어머니를 오시라고 하라고 하니..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네요.. "

 

선생님 : "아.. 네... "

 

경찰 : "(서류를 건네주며 손가락으로 위치를 알려주며) 여기.. 여기.. 도..자.. ㅇ.. 아니다... 싸인하시고... 데려가시면 됩니다."

 

선생님은 경찰이 알려주는 곳에 싸인을 하고는 변을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선생님은 함께 돌아오는 길에 집에 들어가는걸 보고 가려 했으나 변의 고집에 못이기고는 집 앞 놀이터 앞에서 돌아섰다.

 

변은 돌아서서 가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한 숨을 쉬고는...

오지 않은 곰에 대한 분노를 키우며 시소에 앉아 주먹을 쥐고 몸에 힘을 주면서 (지가 초사이어인도 아니고)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변 : "너(곰)... 이.. 새..끼.... 뒤.. 져써...."

 

그때.. 변의 앞에 누군가 나타났는데...

아까 함께 진한 파란색에 금색 독수리가 날개 핀 것이 간판으로 달린 곳에 함께 실려갔던 무리들이었다..

 

양아치무리 : "씨벨 년이!!!! (퍽! 퍽퍽!! 퍼퍼퍽!!!)"

 

 

 

필자 NoTicE

이 소설은 재미가 함 있어보자고 쓰는 소설입니다.

판타지, SF, 그냥 재밌겠다 싶음 다 갖다 붙인 소설이니 걍 재미삼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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