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웹소설/곰vs변 시즌1

곰 vs 변 9부

짜잘다꼼 2023. 8. 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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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 느닷없이 신나게 처맞기 시작했다.

경찰서에 함께 실려갔던 양아치 무리들은 변을 쫓아와 신나게 패는 중이라는 얘기가 된다.

 

변 : "악! 악! 그.. 마.. 악!!"

 

정말 싸움 못하는 변이라...

날아오는 주먹질과 싸대기질과 발길질을 무자비하게 받아내는 중이었다.

 

양아치 : "아놔.. 이년 땜에 오늘 경찰서를..(팬다.. 더 힘주어 팬다)"

 

옆에 양아치 : "재수가 없을라니까! (얘도 팬다.. 아주 힘주어 팬다)"

 

오른쪽 양아치 : "이 동네는 어디래..(싸대기 날리면서 질문한다) 너 돈 좀 있냐?"

 

신나게 싸대기 날리다, 주먹질 하다, 발길질 하던 양아치 무리들은 변의 겉옷을 벗겨 뒤지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천원 지폐 몇 장과 동전이 나오고...양아치들은 예상한 고~대로 자신들 주머니에 찔러 넣고는

다시 변에게 다가가 몸 여기저기에서 돈이 나오길 바라듯이 뒤지기 시작했다.

 

양아치 : "야!(턱을 툭툭 치며) 더 꼬불친거 있음 내놔"

 

변은 돈을 내놓으라는 말에 양아치를 노려보다 침을 뱉었다.

 

왼쪽 양아치 : "미친년이! (발로 변의 얼굴을 때린다)"

 

곰은 운동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또 타고 집 근처에 도착했다.

변이 말했던 경찰서에는 못 가본 상황이고, 집에 가려면 변이 사는 아파트 앞을 지나니 들러봐야겠다 생각한 곰이었다.

천진난만하게 발걸음을 옮기던 곰은 변이 사는 아파트에서 조금 떨어진 놀이터에서 여자들이 여러 명 몰려 있는 걸 보고는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봤다.

 

오른쪽 양아치 : "뭘봐 씨댕아!! 꺼져 븅쉰아!!"

 

곰은 여자 4명 가운데에 앉아있는 여자가 한 명 더 보여 누군가 하고 계속 보고 있었다.

 

왼쪽 양아치 : "꺼지라고 씨발아!!"

 

곰은 날아오는 욕짓거리에 어이가 없어 다가가면서 말했다.

 

곰 : "뭘 꺼지래 미친년이....."

 

양아치 : "이건 또 뭐야..씨발.. 지금 뭐하자ㄴ..."

 

곰은 여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에 또 변이 죽터지게, 피터지게 처 맞은 것을 보고

화가 끌어올랐다. 그리고 다가오면서 욕을 해대는 양아치 여자를 바로 목을 잡고 들어올렸다.

나머지 양아치들은 그 모습에 같이 다가오다 놀라 뒤로 물러났고 그 모습을 보며 곰은 들어올렸던 양아치를 내려놓으며 던졌다.

 

곰 : "죽여달람 죽여주고 씨발년아.."

 

내던져진 양아치 주위로 모여든 나머지 양아치들은 괜찮냐는 소리만 연신 대사로 치고 있었고

내던져진 양아치는 기침을 하며 괴로워했다. 그 앞으로 곰이 걸어가 바로 한 마디 했다.

 

곰 : "이제 니들이 꺼져야지?"

 

양아치들은 자신들의 물건을 챙기고 기침하고 있는 양아치까지 챙겨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그사이 변은 모래를 털고 일어나 팔짱을 끼고 곰의 모습을 지켜보다 곰이 다가오자 바로 발길질을 시도했다.

하지만 곰은 여유있게 피했고, 이번에는 변이 고꾸라졌다. 고꾸라진 변은 치마가 위로 올라오며 속옷이 노출되버렸다.

 

변 : "눈 깜아!! 이 짐승아!!!"

 

곰은 아랑곳 않고 치마를 내리며 소리치는 변에게 손을 내밀었다.

 

곰 : "너도 좀 닥쳐!"

 

곰의 말에 놀란 변은 곰이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나면서 옷을 털었다.

 

변 : "아이씨.. 아까 다 털었는데... 이 짐승땜에... (꿍시렁 꿍시렁 꿍꿍시시렁)"

 

곰은 가방에서 연고를 꺼냈다. 그리곤 다짜고짜 그네에 변을 앉히고 연고를 건넸다.

연고를 건네받은 변은 옆 그네에 앉는 곰을 보고 연고를 보다가 다시 곰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변 : "거울은?"

 

곰 : "없는데?"

 

변 : "(연고 흔들며) 이거는?"

 

곰 : "응?"

 

변은 곰이 화가 가라앉고 평상시처럼 돌아온 것 같음을 느끼고 자신이 주도할 수 있음을 캐치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짜증을 밀어올렸다.

 

변 : "아이씨.. 그럼 이걸 어케 바르라고!!! 거울도 없으면!!"

 

곰 : "(가라앉은거 맞다) 응? 그냥 바르면.."

 

변 : "(제대로 캐치해냈다)내가 내 얼굴 보려면 거울이 있어야 할거 아냐!!!"

 

곰 : "지..집에 가서?"

 

변 : "(비밀도 알겠다 너 잘걸렸다 하는 심정으로) 이 짐승이!!!"

 

변은 그네에 앉은 채로 옆으로 돌며 곰을 발로 찼다. 그리고 자신은 다시 반대쪽으로 돌며 그네 줄도 꼬이면서 그네 앞으로 넘어지며 치마가 훌러덩 위로 젖혀졌다.

 

변 : "아아악!!!! 눈!! 깜아!!!! 이 짐승아!!!!"

 

 

 

필자 NoTicE

이 소설은 재미가 함 있어보자고 쓰는 소설입니다.

판타지, SF, 그냥 재밌겠다 싶음 다 갖다 붙인 소설이니 걍 재미삼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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