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와새나 2

적호 11부

적호 11부 준영은 식사를 먼저 마치고 식탁에 앉은 채 안나와 새나를 번갈아가며 쳐다봤다. 한참을 바라보다 가볍게 숨을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준영 : 집안에서는 싸우지마. 말싸움조차도. 싸우려면 나가서 싸워. 치고 받던지 아예 우열을 가리던지... 안나는 새나의 팔을 툭 치며 너 때문이라는 입모양과 표정을 지었다. 새나는 안나의 팔을 치며 조용히하라는 입모양과 표정을 지었다. 준영은 그런 둘을 보면서 살짝 웃으며 밥그릇과 접시를 들고 일어났다. 식기와 수저, 젓가락을 싱크대에 가져다 놓고 돌아서던 준영은 기침과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안나 : 자기야!! 새나 : 준영!! 안나와 새나가 쓰러진 준영에게 다가와 상태를 살폈다. 안나 : (새나를 보며) 일단 피좀 닦아주고 있어. 내가 약 가져올게!! ..

적호 10부

적호 10부 새 대통령의 지시로 하야한 전임 대통령을 죽인 테러범과 기존 정치인들 및 공무원들을 테러한 범인이 동일하다고 단정하고 빠르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로인해 경찰과 검찰은 능력없다는 소리를 들으며 빈축을 샀고, 경찰총장과 검찰총장은 동시에 사임하면서 다시 새로운 총장들을 선임하는데 정치인들의 청문회가 나날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투브를 통해 자신이 하야한 대통령을 살해한 테러범임을 밝히는 여자목소리의 범인이 나타났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전국민이 테러범의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을 이어가는 테러범이었다. 여자테러범 : (담배를 피며) 후우... 기존 테러한 새끼 따라해보느라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