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H.H

鬱 (feat. 憂鬱)

짜잘다꼼 2023. 11.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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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고 있던 눈을 뜬적이 없는데 많은 것들이 나를 스쳐가고

내게 뻗어지던 손들이 나를 떠나자 보인 내가 만든 동굴 속

눈앞에 보이는 듯한 신발을 신을까 싶은데 움직여지지 않아

유일한 다른 색이 느껴지는 저 곳이 출구인 것 같은데...

 

2)

누가 나를 좋다고 해도 불안하기만 했어 걱정이 앞서기만 했으니까

이런 말을 해봐야 그저 돌아오는 말들은 못난 니 탓이다 손가락질만

내가 이걸 잘한다 하면 더하라는 말은 들었어도 잘했다는 못 들으며

신발이 찢어지고 발톱이 빠지면 것도 모른 못난 니탓이다 혼나기만

 

vers)

가만히 쳐다보는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는 머리.....가

                                         차갑게 가라앉는 내 감각들......은(운)

                                                                    뜬적 없는 눈을 뜨려하는........데

가만히 서 있으면 저 빛이 나를 잡아 먹어도 괜찮겠다..... 만

내가 말했던 것들이 되돌아와 다시 내게 들려오고........서

내가 말렸던 것들이 되돌아와 움직여지는 행동............이(있)

내가 잘아는 것들이 실험하듯 내게 적용되고................서(어)

 

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몰라

알고있는 방법을 하려 하지만 나를 지켜보는 눈들이 있고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도 자각하지 못해 하염없이 외치고 있어

그저 묶인 나는 지금 이 가운데만 서 있어 라고 외치고 있어

 

vers2)

내가 힘들어도 힘들지를 못해 다들 그렇게 사니까 너도

내가 토해내도 가리기만 바빠 다들 그렇게 사니까 너도

내가 외쳐대도 듣지않길 바래 다들 그렇게 산다니까 너도

내가 나를 보지 못하는데도 다들 그렇게 살고 있데 너도

 

last ver)

당신도 그리 살아왔으니 그리 살라고만 답이라고 주겠지

당신도 그렇게만 살았으니 그리 사는거라 답이라고 주겠지

당신도 아프지만 참았으니 그리 살아가라 답이라고 주겠지

당신도 저리지만 견뎠으니 너도 견디라고 답이라며 주겠지

 

 

憂鬱이라는 단어의 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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