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간만에 개운한 아침을 맞이했다.여유롭게 일어나 기지개를 펴며 늘어지게 하품까지 한 외국인은 조용히 밖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 외국인 : 아... 마침 마당을 쓸고 있던 고야와 눈이 마주치고... 고야 : 괜찮소? 외국인 : 파인.. 엑설런트!! 받.. (꼬르르륵) 고야 : 하하하.. 생김새만 다르지 사람인건 똑같구료. (손짓하며) 잠시만 앉아계시오. 고야는 빗자루를 두고 주방으로 들어가 가온 어미가 준비해준 아침을 들고 왔다. 고야 : (밥상을 내려놓으며) 내 같이 먹으려고 여태 기다린지라 배가 많이 고프구료. 숟가락을 들어 건네는 고야눈치를 살짝 보며 숟가락을 건네받더니 고야가 먹는 모습을 보고는 바로 밥을 퍼 입에 넣었다. 잠시 후...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텃마루에 나란히 앉아 잠시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