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에 의해 고야나무에서 발견된 아이는 많은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다.5살도 채 안되어 입양과 파약을 겪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아이는 자신을 처음 발견해 아낌없이 사랑을 주었던 어른들을 잊지 않았고, 어른들 앞에선 항상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아이이기도 했다. 2023년.. 아이가 20살이 되는 해... 장례식장...사업 실패로 알콜 중독으로 치달은.. 아이의 양부모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었고...아이는 혼자 상주로서 손님들을 마주하고 있었다.몇 안되는 손님을 맞이하던 중...한 남자가 찾아와 아이의 앞에 섰다. 차태식 : 니가 고야? (서류를 보며) 음.. 이제 20살.. 됐네? 고야 : 누구십니까? 차태식 : (고야에게 시선을 두고) 거 얼마나 있냐? 부하1 : 한 달치 원금 정도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