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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5부

짜잘다꼼 2023. 9.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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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大韓民國 5부

 

 

 

대한민국 정부는 닥터 엄의 발언에 발끈했다.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하야를 제일 먼저 내세운 것을 문제삼고, 대한민국 내 친일파를 속출해 직계 가족까지 모두 재산몰수 및 추방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오히려 미국은 공식적으로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하는 것으로 모든 연관된 부분에 지침을 보내 수정할 것을 약속했고, 일본은 한국에서 주장하는 역사적 근거를 면밀히 살펴본 후, 그것이 맞다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공식 인정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닥터 엄의 요청을 거부, 일본과 미국은 오히려 받아들이면서 국가가 닥터 엄이라는 개인을 상대로 권력의 힘을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일본에 친일적 행보를 일삼는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청과 친일파를 색출ㅡ 직계까지 모두 재산몰수하면 국고에 도움이 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나오고, 반면에 닥터 엄이 아무리 위대해도 한명의 시민일 뿐 요구가 지나치고 오히려 로봇을 건조한 것을 빌미로 협박하는 것과 같다는 의견 역시 쏟아지고 있었다.

 

태준영 : (모니터를 보다 발끈하며) 이이익!!!

 

태준영이 훈련을 끝내고 들어와 모니터를 보다 다시 달려나가자 모두들 뜯어말렸다.

연구원들이 달려들어 태준영을 말리고 있는 것을 본 닥터 엄은 큰소리로 나무랬다.

 

닥터 엄 : 이정도도 예상 못한건가? 그렇게 발끈해서 뭐 어디로 가서 화풀이하려고?

 

태준영 : 용와대 부시러 가야죠!!!

 

닥터 엄 : 거기 가서 부셔대면 넌 살인자로 전락할 뿐이야!!!

 

태준영 : 에이잇!!! (연구원들을 밀쳐낸다) 후우.. 그래서.. 저 꼬라지를 계속 보고도 참으라는 겁니까?

 

닥터 엄 : 용와대든 어디든.. 우리가 그나마 타격을 안받는 건 전 세계적으로 우려했던 일본의 핵오염수 처리시설을 태양으로 날려버렸다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이야... 지금 자네가 이렇게 행동하면 그간 우리가 계획한 모든 것들이 모든 공탑이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어!!

 

태준영 : 에잇!!! 증말!!! (장갑을 벗으며 패대기 친다)

 

닥터 엄 : 들어가세.. 일단 진정하면서 냉정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돼!!!

 

이때 사이렌이 울리며 상황실에 있던 연구원이 닥터 엄에게 연락을 취했다.

 

닥터 엄 : (귀에 꽂은 이어폰을 누르며) 그래.. 무슨 일인가?

 

연구원 : 용산 대통령실 위로 엄청난 크기의 비행물체가 출현했습니다. 

 

닥터 엄 : 뭐라고? 비행물체?

 

연구원 : 지금 용산쪽 상황을 보기 위해 드론 제비들을 보냈습니다!!!

 

닥터 엄 : 지금 상황실 앞이네!!! 바로 모니터를 띄우게!!!

 

연구원은 중앙에 있는 큰 모니터로 화면을 옮겼다.

드론이 용와대 근처에 다다르자 공중에 떠 가만히 평행을 유지하던 비행물체의 장막이 벗겨지며 그 안에서 로보트가 튀어 나왔다.

그리고 장막을 벗어난 로보트가 드론의 화면을 통해 확인되기 시작하고, 안전하게 땅에 착지한 로보트를 보자 주변의 시민들은 혼비백산하며 도망치기 시작했고, 20미터가 넘는 크기의 비행물체가 공중에 떠 있는 채, 땅 위의 로보트의 정체는....

 

닥터 엄, 태준영 : (영상을 바라보며) 다.. 다이저?

 

태준영 : 연구원님!! 드론을 움직여서 다각도로 촬영해주세요!!!

 

닥터 엄 : 트.. 틀림없는 다이저야... 그럼 저 비행물체는... 다이저 스페이저?

 

태준영 : 박사님이 만드신 것 아니에요?

 

닥터 엄 : 아니.. 아닐세.. 난.. 내가 건조하려는 로봇의 계획에 다이저는 없었어...

 

태준영 : 대체 누가;;;

 

이때 닥텀 연구소의 대형 모니터 중 하나가 잡음과 함께 조정화면으로 바뀌더니 하나의 마크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마크가 희미해져가며 페이드 아웃되더니 한 남자의 얼굴이 닥텀연구소의 모니터와, 광화문 광장의 대형 스크린 등 영상이 바깥에서 잘 보일 수 있을 만한 곳에서는 동시에 플레이되기 시작했다.

 

영상속 남자 : 잘들 계셨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닥터 엄.. 엄박사의 대통령 하야 요구와 친일파 색출!!! 재산몰수!!! 에.. 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엄박사 한 사람에게는 동의하지 않는 국민입니다. 친일파로 드러난 대통령은... 부끄러운줄 알고 하야를 할 줄 알았더니... 거절???? 그래서... 이 늠름한 로봇으로 용와대를 까부수려 합니다. 어떻습니까? 제가 만든 이 늠름한 다이저가!!!

 

닥터 엄은 가만히 영상을 지켜보다 연구원들을 향해 지시했다.

 

닥터 엄 : 지금 송출되고 있는 신호를 정확하게 잡아주겠나? 저놈.. 분명히!!!

 

태준영 : (닥터 엄에게 다가오며) 분명히?? 누군지 알아채셨어요?

 

닥터 엄 : 맞을거야... 나와 같이 괴짜이면서 천재 과학자로 불린... 장후영 박사!!!

 

영상속 남자 : 자.. 하야하라는 대통령도 계시고... 영부인도 계시는 걸로 확인되고... 꼴배기 싫은 저 친일족속들 모두!!!!!!!! 보내버리면 아주 좋겠죠? 

 

영상속 남자가 깐죽대고 있을 때 대한민국 공군과 육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출동하여 다이저 주변에 도착해 즉시 철수할 것과 철수하지 않을 경우 공격하겠다는 경고를 날리기 시작했다.

 

영상속 남자 : 깜이 된다고 생각해서 애꿎은 군인들 죽으라고 보낸건가? 너 따위 친일파 대통령과 온갖 비리를 저지른 영부인 때문에???

아직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군.. 그저 걷기만 하는 로봇이라고 생각하고 덤비는건가? 오히려 내가 경고한다!!! 애꿎은 목숨 부지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용산 근처를 모두 떠낫!!!!

 

닥터 엄 : 겟타드래곤!!! 출격!!!

 

태준영 : 넷!! (상황실 밖으로 달려나간다)

 

연구원 : 신호 잡았습니다. 

 

닥터 엄 : 연결해!!!

 

연구원 : 지금 연결하면 모든 국민들이 듣게됩니다.

 

닥터 엄 : 상관없어!! 연결해!!!

 

연구원 : (기계를 조작하고 키보드를 바쁘게 누르더니) 연결됐습니다!!

 

영상속 남자 : 엇? 누군가 치고 들어오는 군.. 다이자!! 놈들이 공격하면 다 없애버렷!!!

 

다이저 : 라져 댓!

 

닥터 엄 : 야!! 장후영!! 너 맞지? 이 버러지 같은 인간아!!!

 

장후영 : 엄박사님!! 멋대로 버러지라니!!! 말씀이 과하십니다만?? 내가 지금도 네놈 밑에 그 꼬마 과학자로 보이냐!!!???!!!

 

닥터 엄 : 내 로봇 엔진 기술 가지고 내빼더니 그걸로 다이저를 건조한거냐? 다이저의 무기들은 제대로 구현한거야? 저거 무릎은 접히니?

 

장후영 : 그러는 니가 만든 태권V는 제대로 힘도 못 쓰던데!!?? 태권V 연구나 더 하고 내놓지 그랬어!!!

 

닥터 엄 : 이 새끼가!! 니? 니? 아주 막나가네 이 새끼가!!!

 

장후영 : 머 이 새끼? 니깐 놈이 겟타선을 다룬다고 한들 내 다이저한테 될 걸 같으냐??!!

 

닥터 엄 : 오냐!! 그래서 겟타드래곤 보냈다!!! 누가 이기나 한 번 해볼까?

 

장후영 : 그래도 일부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길래 옛정까지 고려해주려 했더니... 노인네 이제 그만 나한테 연구실적 죄다 넘기고 은퇴나 하지? 

 

닥터 엄 : 이 새끼 망상보소? 그게 나만의 결과인줄 아나? 여기서 개고생한 우리 연구원들 공동의 결과야!!! 니깐놈은 자격이 아니라 입에 꺼낼자격조차 안돼 이 멍청한 새끼야!!

 

장후영 : 정말 될 대로 되라 이거지? 가만두지 않겠어!!!

 

닥터 엄과 장후영 박사가 언쟁을 이어가는 동안 겟타드래곤은 용산 근처에 도착했다.

 

태준영 : (스위치를 누르며) 합체!! 겟타~~ 드~~래곤!!!

 

합체에 성공한 겟타 드래곤이 공중에서 다이저를 바라보며 평행을 유지하고 있고, 공군 전투기 일부가 겟타 드래곤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태준영 : 아오.. 증말.. (무전을 켜며) 공군 전투기에 전달한다. 여긴 겟타드래곤. 난 지금 저 다이저인지 뭔지 막으러 왔을 뿐! 대한민국 공군과 육군에 피해를 입힐 의도가 전혀 없다!! 방향을 다이저로 집중하기 바란다! 오버!!

 

무전 : 행동에 따라 우리의 판단을 바꾸겠다. 오버!

 

태준영 : 하여간.. 떼놈들도 아니고 의심은 그렇게도 많아가지고.. (다시 다른 채널로 무전을 켜며) 야!! 다이저!!! 여기서 애꿎은 군인들과 시민들 다치게 하지말고 장소를 옮기자!!

 

다이저 조종사는 준영의 제안에 꿈쩍하지 않은 채 장박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장후영 : 다크! 대통령과 영부인만 노리고 건물을 짓이겨버렷!!! 앞으로 내 계획에 필요도 없고, 친일파라면 너와 나 몸소 겪은바다! 없애버렷!!

 

다크프리 : 라져! (스위치를 누른다. 다이저의 팔이 이중으로 접힌다)

 

태준영 : 야!! 뭐하는거야!!!

 

다크프리 : 다이저 쩜프!! 다이저 미사일!!!

 

태준영 : 이런 미친!!! 겟타 비임!!!

 

다급하게 겟타드래곤이 빔을 쏘며 다이저 미사일을 건물에 닿기 전에 막으려 했으나 미사일 몇 기가 건물을 뚫고 들어가 안쪽에서 터지면서 건물 내부를 철저하게 무너뜨려버렸다. 겟타드래곤은 빔을 쏜 이후에 건물 근처에 위치한 육군을 보호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가 무너지는 건물더미에 팔을 내밀어 보호했으나 일부 피해는 막을 수 없었다.

 

태준영 : 젠장!!! (무전을 켜며) 다이저!! 시민들 피해가 큰 곳이다!!! 장소를 옮겨 한 판 붙자고!!!

 

다크프리 : 다음을 기약하지!

 

다이저는 점프하여 스페이저와 합체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하늘 위로 사라져버렸다.

 

태준영 : 저 새끼가!!!

 

닥터 엄 : 주변을 봐라!!! 준영!!!

 

태준영은 겟타드래곤 주변으로 육군과 공군이 모두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태준영 : (무전을 켜며) 무슨 의도로 날 바라보고 있는 것인가?

 

무전 : 당신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 육군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어서 인질을 석방하라!!!

 

태준영 : (무전기에 대고 큰소리로) 야 이 병신새끼들아!!!!! 내가 이러고 있는게 인질극으로 보이냐!!! 무너지는 건물더미에서 지켜줬더니 뭐가 어째?? 

 

무전 : 인질을 석방. 석방하라!!!

 

태준영 : 이 병신들이 정말!!!

 

닥터 엄 : 준영! 흥분을 가라앉히고 복귀해라! 명령이다!!

 

태준영 : 니들 나중에 봐 아주!! 박사님이 니들 죄다 살린줄 알아!!

 

준영은 조심스럽게 움직여 더미에 묻힌 팔을 조심스럽게 빼내면서 자신이 보호한 육군 군인들이 무사함을 확인시켜줬다.

그리고 하늘 위로 날아올라 잠시 내려보다 바로 더욱 높이 날아오르며 합체를 풀었다.

 

닥텀연구소로 복귀한 준영은 상황실로 들어왔다.

 

태준영 : 돌아왔습니다.

 

닥터 엄 : 잘했다. 고생했다.

 

태준영 : 군인들은 크게 다친데 없다죠?

 

닥터 엄 : 그래. 하지만 대통령과 영부인,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 용와대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사망했다고 한다.

 

태준영 : 이젠 쟤들 말도 못 믿겠어. 정말 죽었데요?

 

닥터 엄 : 그렇다고 나오네?

 

태준영 : 그러게.. 하야하랄 때 하야하지.. 그보다. 다이저에 대한 파악은요?

 

닥터 엄 : 알아보는 중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장후영 이 새끼...

 

언론에서는 용와대가 무너짐에 따라 용와대 안에 근무하던 말단 공무원까지 모두가 사망했다고 전하며 각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공개했다.

그리고 닥터 엄과의 언쟁을 벌인 장후영 박사에 대해 재빠르게 조사해 너도나도 앞다투어 내보내고 있었다.

 

앵커 : 오늘 용와대를 무너뜨린 다이저.. 이것을 만든 장후영 박사라는 사람.. 어떤 사람인가요?

 

기자 : 네.. 빠르게 조사를 진행했고, 지금까지 조사된 것을 기준으로 알려드리자면.. 2002년 초합금 뉴Z를 실현하고 싶다고 한 엄박사의 연구팀 막내로 있던 박사로.. 장후영 박사 역시 엉뚱하고 괴짜이면서 천재 과학자임이 분명했지만 이미 언론에 노출되어 가장 먼저 소개된 엄박사에게 가려지고 막내였던 탓에 아무도 천재인지 몰랐던 박사 중 한 명으로 확인됩니다.

 

앵커 : 괴짜 천재 과학자가 닥터 엄 말고도 또 한 명 있었군요. 장후영 박사도 천재였다. 그럼 그 장후영 박사는 닥터 엄의 연구진에서 무엇을 맡아서 진행했나요?

 

기자 : 알아본 바로는 초합금 뉴Z 연구팀에서 막내 연구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닥터 엄과 그 연구진들이 모두 사라졌던 시기에는 함께 하지 않고 있었고, 장후영 박사는 독자적으로 초합금 A알파를 만들었지만 주목받지 못하면서 2012년에 이미 한국과학연구소를 그만두고 두문불출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그렇다면... 초합금 A알파.. 장후영 박사가 만든 초합금에 대해서는 조사된 것이 있나요?

 

기자 : 아쉽게도 초합금 A알파까지는 정확하게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부 끝

 

 

 

 

NoTicE

이 소설은 그저 망상, 공상과학소설입니다.

작가가 꿈을 요딴식으로 꿔서 소설을 쓰는 것일 뿐 그 어떠한 감정, 관여 등 연관이 없습니다.

그저 소설로만 인지하여 재미삼아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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