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둘은지금도웬수 5

곰 vs 변 14부

(다시 얘들 고등학교때로) 곰은 삐삐가 온 것을 확인 중이었다. 곰 : "(운동하다 확인하는거라 숨 몰아쉬며) 후.. 후... 메시지네..." 곰은 몰래 체육관 사무실로 기어들어가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눌러 확인했다. 메시지 : "곰! 나 학우인데!! 좇돼써!! 여기 OOO인데 빨리 좀 와!!!" 곰은 메시지를 듣고는 사무실 책상 높이만큼 앉은채로 멍해져 있었다. 그러다.. 곰 : "장난질은... 얘는 운동도 안오고.. 어디서 뭘.." 곰은 몰래 다시 도장으로 기어들어가 화장실 다녀온 것 마냥 행동하며 마무리 운동을 시작했다. 학우는 운동을 하러 도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변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변을 잠시 만나러 갔었다. 변이 말한 곳에 도착한 학우는 주변을 돌아보다 커피숍을 발견하곤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

곰 vs 변 12부

곰과 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잠시 인연이 있었던 그들과는 다시 마주치지 않았고 일상적인 반복으로 시간은 흘러 중학교를 졸업... 고등학교 진학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학우는 곰이 사는 아파트 옆동에 이사를 오게 되어 곰과 학우는 다시 어릴적 처럼 친하게 붙어 다니게 되었다. 학우 : "야.. 그나저나 너 클럽은 그냥 다니는거냐? 고등학생 되면 클럽 더 이상 못 다닌다메" 곰 : "....흠... 그러게... 나이 제한이 있는건 아니랬는데... 사람이 없다네..." 학우 : "아님 나랑 도장 다니던가.." 곰 : "응? 도장?" 학우 : "태권도" 곰은 학우의 말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곰 : "얼만데?" 학우 : "음.. 아마.. 도복은 그냥 주실 듯 하고.. 띠도.. 내가 한달에 내는 정도 ..

곰 vs 변 11부

곰돌이는 달려드는 남자를 피하기만 했다. 달려든 남자는 안맞아서 화가 더 치밀어 올랐고, 곰돌이는 피한다고 바쁘고, 이를 지켜보던 변비녀가 변 : "(울화가 쳐오르며) 너도 때리란 말이야! 이 짐승아!!!" 곰돌이는 변비녀의 말에 쳐다보다 남자의 주먹에 제대로 아구통을 맞아 뒤로 휘청거렸다. 달려들었던 남자는 휘청거리는 곰돌이에게 다시 주먹 난사를 할 기세를 취했다. 이때 여자가 남자를 말렸다. 여자 : "야..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데로 가자..." 남자는 주변을 돌아보다 남자 : "뭘봐!! ㅆㅂ!!!!" 여자와 남자 일행은 곰돌이와 변비녀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고는 짐을 챙겼다. 그 모습을 보던 곰돌이가 한 마디 툭 던졌다. 곰돌이 : "쪽팔리긴 한가보지?" 남자는 들었던 가방을 던지며 다시..

곰 vs 변 10부

곰돌이와 변비녀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곰은 학교와 클럽을.. 변비녀는 학교와 집을... 그리고 가끔 만나면 떡볶이나 사먹을 정도의 일상이었다. 집 근처 상가안의 떡볶이집 뽀글뽀글 끓고 있는 떡볶이를 아줌마가 전용 접시에 담는다. 그리고 튀김기에 있는 튀김을 꺼내 떡볶이 판에 있는 국물에 버무려 다시 접시에 담는다. 접시 두개를 내미는 손을 받아든 손은 변비녀 손이었다. 변비녀 : "잘 먹으께용" 아줌마 : "그래~ 천천히 꼭꼭 씹어먹엉" 접시 두개를 받아들고 돌아선 변비녀는 곰돌이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와 접시를 내려놨다. 왼손으로 포크를 꺼내 건네는 곰은 오른손으로는 벌써 떡볶이를 포크로 찍고 있었다. 그걸 가만히 둘 리~ 없는 변비녀다. 변비녀 : "잠깐! 왜이리 급해! 하여간 짐승 아니랄..

곰 vs 변 9부

변은 느닷없이 신나게 처맞기 시작했다. 경찰서에 함께 실려갔던 양아치 무리들은 변을 쫓아와 신나게 패는 중이라는 얘기가 된다. 변 : "악! 악! 그.. 마.. 악!!" 정말 싸움 못하는 변이라... 날아오는 주먹질과 싸대기질과 발길질을 무자비하게 받아내는 중이었다. 양아치 : "아놔.. 이년 땜에 오늘 경찰서를..(팬다.. 더 힘주어 팬다)" 옆에 양아치 : "재수가 없을라니까! (얘도 팬다.. 아주 힘주어 팬다)" 오른쪽 양아치 : "이 동네는 어디래..(싸대기 날리면서 질문한다) 너 돈 좀 있냐?" 신나게 싸대기 날리다, 주먹질 하다, 발길질 하던 양아치 무리들은 변의 겉옷을 벗겨 뒤지기 시작했다. 주머니에서 천원 지폐 몇 장과 동전이 나오고...양아치들은 예상한 고~대로 자신들 주머니에 찔러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