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2:0 승리황희찬, 엄지성 부상..잃은 것도 얻은것도 존재하는 결과 이 경기의 주요 핵심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보여준 안정된 수비였다.김민재, 조유민 조합으로 4백을 깔고박용우가 수비형 미들을 보며 센터백 자리를 오가며 홍명보 감독이 구사한 라볼피아냐를 구현했다.박용우.. 참 특이한 선수다.20대때는 기복이 심해서 잘할 땐 어? 저렇게도 하네? 이러다 또 한 동안 잠잠하더니...20대 후반쯔음 와서는 기복이 많이 줄어들긴 했으나 잘할 땐 정말 잘하고 못할 땐 병신소리 들을 만큼 못한다.30대에 접어든 박용우가 요르단 원정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안정, 여유 그 자체였다.기습을 당할 때도 기습을 할 때도 본인이 있어야할 자리, 막아야 하는 공간을 정확하게 알고 덤비며 김민재, 조유민과 호흡까지 맞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