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5

곰 vs 변 시즌2 :: 끝 없는 시작 - 2부

곰은 멘붕이 왔다. 공부보단 운동으로 집중했던 탓에 공부는 관심조차 가져보려 하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대학을 가라는 형들의 말에... 술을 마시는 건지 물을 마시는 건지도 모르게 시간은 흘러갔다. 곰의2형이 운영하는 가게의 방안에 모인 일행들은 각자의 여자가 자리해서 함께 하고 있었고 이미 술파티였다. 곰 옆에는 지경이 앉아 있었지만 멘붕에 빠진 곰의 모습에 이것도 저것도 못하고 그저 곰옆에서 챙긴다고 앉아 있었다. 지경 : "오빠.. 오늘 좋은 날이잖아.. 오빠도 좀 즐겨.." 지경의 말에 잠시 정신이 돌아온 곰은 곰 : "어?.. 어... 흠.." 곰은 앞의 술잔을 가져와 한 입에 비우고는 내려 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형님들과 함께 어울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곰 vs 변 11부

곰돌이는 달려드는 남자를 피하기만 했다. 달려든 남자는 안맞아서 화가 더 치밀어 올랐고, 곰돌이는 피한다고 바쁘고, 이를 지켜보던 변비녀가 변 : "(울화가 쳐오르며) 너도 때리란 말이야! 이 짐승아!!!" 곰돌이는 변비녀의 말에 쳐다보다 남자의 주먹에 제대로 아구통을 맞아 뒤로 휘청거렸다. 달려들었던 남자는 휘청거리는 곰돌이에게 다시 주먹 난사를 할 기세를 취했다. 이때 여자가 남자를 말렸다. 여자 : "야..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 다른데로 가자..." 남자는 주변을 돌아보다 남자 : "뭘봐!! ㅆㅂ!!!!" 여자와 남자 일행은 곰돌이와 변비녀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고는 짐을 챙겼다. 그 모습을 보던 곰돌이가 한 마디 툭 던졌다. 곰돌이 : "쪽팔리긴 한가보지?" 남자는 들었던 가방을 던지며 다시..

곰 vs 변 5부

곰은 변의 부모님이 지키는 입원실을 나왔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한 곰은 얼마 못자고 다시 일어나 등교를 했다. 등교중에 수가 곰을 발견하곤 다가와 어깨를 두드렸다. 곰 : "응?" 수 : "병원에는 잘 데려다 줬어?" 곰 : "응" 수 : "근데 그 여자애는 누구래?" 곰 : "친구.. 너처럼.." 수 : "헐.. 여잔데?" 곰 : "응? 그래서?" 수 : "(답답해하며) 돼따.. 흐음.. 뭘 알려줘야 알아보든지 하지..." 곰 : "응? 뭘 알아봐?" 수 : "니 친구.. 딱 봐도 두들겨 맞은거던데.. 누가 그랬는지 알아봐야 하지 않아?" 곰 : "어떻게 알아봐?" 수 : "방법을 모르니 안알아본다?" 곰은 수를 영문 모를 표정으로 쳐다봤다. (갑자기 얘가 왜 이런걸 묻지 하는...)..

곰 vs 변 4부

곰과 변.. 그리고 학우는 그렇게 초등학교 내내 친하게 지내는 형태가 됐다. 학우는 곰의 무신.. ㄱ..ㅕ..ㅇ.. 이나 무덤..ㄷ..ㅓ..ㅁ..에 속이 터져 했고 변도 속이 터져하면서도 희한하게도 곰이 변을 신경쓰는 형태가 되어갔다. 학우는 안그래도 곰 하나로도 속이 터지는데 변까지 추가되어 더 화를 내는 경우의 수가 많아졌다. 그리고 이들은 중학생이 되었다. 학우는 집이 이사가는 바람에 이사간 곳의 중학교로 진학했고.. 곰은 남녀공학이지만 M중학교에 변은 여자 중학교인 B중학교에 각각 배치되게 됐다. 곰과 변의 학교 생활은 따로 따로 였지만.. 학원과 동네에서의.... "우장창창!!!" 변은 깨진 유리가 쏟아진 곳의 얼마 안되는 거리에 머리를 감싸쥔 채 숙이고 있었다. 변 : "으.. 으..." 눈을..

곰 vs 변 3부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고.. 떠들썩 떠들썩... 곰은 그저 학교에서 학우들과 야구를 할 뿐.. 평범한 학창 시절을 컨티뉴 중이었다. 상대편 팀의 학우가 홈런을 친 탓에.. 중견수를 보고 있던 곰이 공을 주으러 뛰어갔다가..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애가 눈에 들어왔다. 여자 : "이쒸!! 내가 언제 거짓말을 했다고 구래!!! (몸부림 치며) 이익!!" 애들 : "(여자애를 때리고 밀치며) 넌 재수가 없어!! 이기적이야!!" 여자애는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고 있었지만 수적 열세에.. 파워 딸림에.. 괴로운 중이었다. 공을 줍다 가만히 지켜보던 곰은 조용히 다가가 괴롭히는 아이들을 밀쳐내고 여자애를 일으켰다. 곰 : "그만해.. 재수 없다고 때리면.. 니가 재수없어도 맞을꺼야?" 애들중 대장 : "(어이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