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大韓民國 25부
엄박사와 연구진은 외계인과 함께 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을 인계받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집중했다..
계속된 소통으로 외계인들은 자신들을 듀라종족이라 소개했다. 그리고 듀라종족이 가진 겟타광물을 이용한 진화의 방법은 꽤나 독특했다.
겟타 광물을 이용해 빛을 만들고 그 빛을 일정기간 지속해서 쏘이게 되면 이를 저장하고 활용해 종족을 생산하기도 하고, 몸집을 키우고 변형시키면서 자신들이 필요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진화의 방법을 보유했음에도 지구가 보유한 공기에는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과... 그리고 이들의 진화는 현재로서는 겟타 광물이 충분하지 않아 일시적이라는 것이 현재의 문제점이었다.
듀라왕 : 우리가 지구에 도착한 것은.. 겟타 광물을 쫓아서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의 주적이 여러분들의 행성을 공격하고.. 겟타 광물을 탈취해간 듯 합니다.
엄박사 : 남아있는 겟타 광물을 수집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최대한 모아보겠습니다.
듀라왕 : 우리는 진화만이 아닌 생존을 위해서도 겟타 광물이 필요하답니다. 우리는 겟타 광물에 의해 숨을 쉬는 것이니까요.
엄박사 : 겟타 광물을 통해 숨을 쉰다...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는 없었습니까?
듀라왕 : 안타깝게도... 아직은...
엄박사 : 함께 찾아봅시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듀라왕 : 감사합니다. 지구인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종족임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엄박사 : 지금이라도.. 지금부터라도.. 이제부터 중요한거겠죠.
듀라왕 : 우리로 인해.. 태블런 종족이 다시 공격해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엄박사 : 진겟타를 통해 막을 수 있을 겁니다. 겟타 광물을 에너지원으로 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장운호는 듀라 종족의 비행선에서 공기 마스크를 쓴 채 듀라 종족의 의료진과 함께 닥터 엄, 태준영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다.
한글을 익힌 듀라 종족이 장운호와 활발하게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현재 닥터 엄과 태준영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한때 남자 간호사로 일했던 장운호는 듀라 종족의 의술을 어깨 너머로 배울 수도 있는 기회여서 두 명을 간호하는데 더 집중했다.
나카타는 간호에 집중하며 의술을 배우는 듯한 장운호의 옆에서 함께 다녔지만 장운호 만큼의 집중력은 아니었다. 그저 나카타는 지구의 생존자들과 연락이 된 기쁨과 기대에 하루 빨리 내려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엄박사와 연구진, 듀라 종족은 최선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듀라 종족 경비대 : 태블런 종족 부대를 확인했습니다!!!
듀라 종족 경비대장 : 경계태세 및 방어준비!!! 진겟타에게도 공유해라!!
이상현 연구원 : 태블런 종족 출현!!!
엄박사 : 진겟타팀!!! 출동해!!!
강호와 태진은 연락을 받자마자 진겟타 머신에 올라타 바로 출동했다.
강호 : 합체한다!! 체인지!!! 겟타~~~~워언!!!!
강호의 외침 후 진겟타머신은 합체하며 진겟타드래곤의 모습으로 안정적으로 변신했다.
강호 : 겟타 위잉!!! (드래곤의 등에서 날개가 뻗어나온다) 태진!! 꽉 잡아라!!!
태진 : 어서 출발햇!!!
강호 : 간다!!!
진겟타드래곤은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향했다.
우주에 안정적으로 날아간 진겟타드래곤은 듀라 종족이 태블런 종족에 대비해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는 라인 위로 위치했다.
강호 : 태진!! 놈들과 붙게 되면 드래곤과 라이거로 적절히 변신해가며 싸운다! 오케이?
태진 : 아주 기다린 말이라 기쁘네!!
태블런 종족은 진겟타드래곤과 듀라 종족의 방어라인이 우습다는 듯 지구를 처참하게 공격했던 대형 빔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듀라 종족도 태블런 종족의 공격에 맞서 빔을 발사했다.
강호 : 겟타 토마호크!!! 부~~~~~~~메!!!랑!!!!
진겟타드래곤은 토마호크를 이어 부메랑처럼 던졌다.
그리고 앞으로 튀어 나가며 변신을 풀더니 바로 대형을 바꾸어 갖추기 시작했다.
태진 : 체인지!! 라이거!!!!!!!!
진겟타드래곤에서 진겟타라이거로 변신에 성공한 후 태진은 바로
태진 : 드릴 암!!!
드릴을 앞세우며 듀라 종족의 빔과 1자를 형성해 태블런 종족의 공격선을 뚫고 지나가기 시작했다.
태블런의 공격선 2기가 융합하며 로봇의 형태로 변신하자 태진은 바로 라이거에서 진겟타머신으로 분리했다.
강호 : 체인지!! 겟타아~~~~ 워언!!! (진겟타드래곤으로 빠르게 변신에 성공한다) 겟타 비임!!!!
빔 공격을 통해 태블런 종족의 로봇과 붙은 진겟타드래곤은 힘겨루기에서 버티는 듯 하더니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강호 : 이.. 런.. 힘의 차이가...
태진 : 포세이돈으로 변신해!!!
강호 : (레버를 당겨 분리한다) 체인지!! 포세이돈!! 포세이돈 파워!!!
포세이돈으로 변신해 다시 힘겨루기를 시작했으나 포세이돈 파워를 발휘하는데도 태블런 종족의 로봇을 이기지는 못하고 있었다.
강호 : 아오.. 이 무식한 놈들... 진쫘... 드래곤으로 다시 합체하자!!
태진 : 어쩌려고!!
강호 : 뭐라도 해봐야지!!! 드래곤 무기가 제일 많잖아!!
태진 : 여차하면 드릴로 뚫어버리게 적절하게 바꿔!!!
강호 : 두말은 잔소리!!!
듀라 종족의 한 비행선에서는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진겟타드래곤의 참전으로 주변이 시끄럽자 그 소란으로 눈을 뜨게 된 준영이 힘겨운 상태에서 몸을 일으켜 격납고로 향한 것이 화근이었다.
듀라 종족 케위 : 이 상태로는... 위험해요!! (준영을 말린다)
준영 : 하아.. 하아.. 놈과 싸워본적 없는... 녀석들이 이길 수 없어... 길잡이라도 해줘야 해.. 비켜!!
케위 : 안돼요!! 죽어요!! 이대로 로봇에 올라타면!!!
준영 : 길..잡이가 되줘야돼... 끄응.. (몸을 일으키며) 하아.. 하아.. 지구인은 그렇게 쉽게 안죽어!!
케위를 밀쳐내고 격납고의 문을 연 준영은 블랙에 포인트색 레드, 옐로우로만 이루어진 또 하나의 로봇을 향해 걸어갔다.
준영 : 후우.. 후우... 죽더라도... 이렇게 죽을 수는 없지... 큭큭큭...
준영은 엘레베이터에 올라 로봇의 얼굴 위치까지 올라 조종간에 올라탔다.
준영 : 잘 고쳐놨네... 후우.. 후우..
준영은 버튼을 눌러 로봇을 기동시켰다. 그리고 기동과 함께 몸에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이 솟아오름을 느끼며 기뻐했다.
준영 : 큭큭.. 모두 알려줘야해.. 박사님이 발견한 이 모든 것들을...
준영은 빠르게 버튼을 누르고, 키보드로 명령어를 입력하며 기본 세팅을 빠르게 진행했다.
잠시 후 세팅을 마친 준영은 모니터를 확인하며 진겟타의 활약상을 잠시 지켜보다 래버를 잡았다.
준영 : 블랙겟타!! 발진!!!
25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