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대한민국 vs 태국 2차전

짜잘다꼼 2024. 3. 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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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너무 좋아져서인가...

전반 초반 어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점점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패스가 제대로 꽂히지 시작한다.

태국은 전방부터 압박을 충실히 실행하며 쪼여왔고

우리는 빌드업을 고집하지 않으면서 롱볼과 빌들업을 혼용한다.

이강인의 쓰루패스, 조규성의 오른발 삐딱슛... 흘러들어가는 볼을 이재성이 수비와 엉키며 밀어넣어 골

 

전반 1:0 리드로 마치고...

 

후반.. 다시 초반 3분정도 삐꺼덕 거리나 싶더니 

다시 플레이를 살려가고 오히려 여유를 찾아가기까지 한다.

한참을 패스를 가져가며 압박을 열심히 하는 태국을 상대로 이강인의 쓰루패스

손흥민이 받아 침투 왼발 슛~ 골~

 

2:0 리드

 

지난 경기들에 비해 몸놀림이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한 조규성 빼고 주민규 넣고~

다시 우리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강인, 김문환, 황인범을 빼주며 정호연, 송민규, 설영우가 들어온다.

상대가 전방부터 압박하는 것을 오히려 끌어당기듯 여유있게 패스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진수가 코너킥을 패스로 주고 다시 받아 센터링~

김민재 헤더로 내주고

박진섭 발리슛 골~~

 

3:0 리드

 

경기끝

3:0 이후에 몇차례 기회가 오고 손흥민의 가슴 트래핑을 핸들링으로 오해하는 심판의 모습도 봤지만..

결론적으로...

살아났다.

패스가.. 팀워크가.. 서로가 서로를 확인하고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퍼즐이 맞춰지듯 맞춰져갔다.

아시안컵, 태국과의 1차전에서 보인 모습과 다르게...

전반 초반 쟤들 왜 저래? 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백호 한국 대표팀

 

슈팅 7개 유효 3개 결과 3:0, 89% 패스 성공률, 점유율 59%

 

아직 조금 더 다듬어져야 하지만~

며칠 차이로 2차전에서 1차전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다.

그리고 부지런한 이재성의 플레이, 전체적인 팀워크의 완성도가 보여져서 다행이다.

 

앞으로 어떤 감독이 대표팀을 맡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무실점 경기, 하나된 팀워크를 보여주는 경기를 계속해서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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