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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 충돌

짜잘다꼼 2024. 8.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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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진입한 초대형 비행물체는 겟타로보와 메카브이 로봇의 존재를 확인하고 마주한채 멈춰섰다.

멀리서 보면... 마치 2마리의 새와 대형전투모함이 하늘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의 압도적 크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강철: 와.. 크다.. 이런게 하늘을 날기는 하는구나...

 

태준: 감탄하고 있을때가 아니야. 이 녀석 안에 수십기의 로봇들이 존재하는데다 이 모함에서 생산도 한다.

 

강철: 뭐? 그런데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태준: ....

 

강순: 설마 니 적을 끌어들인거냐?

 

태준: 그건 아니야. 저 녀석들도 나를 처음 보는 것일테니...

 

강철: 뭐.. 잘 이해가 안..

 

모함에서 바깥으로 2기의 로봇에게 음성을 전했다.

 

모함: (외계어) 니 녀석들은 누구냐!?!?!?

 

강철: 뭐래는 거야 EC... 말 똑바로 안해? (겟타가 토마호크로 위협하듯 팔을 올리며) 확! 던져버릴까!!

 

강순: 멍청아! 저것들 무기 꺼내잖아!!

 

강철: 아직 공격 안했잖아!!

 

강순: 니가 지랄하며 위협했잔... 피해!!

 

모함: (외계어) 에이이잇!!!! 없애버려랏!!!

 

모함에서는 각종 무기들이 곳곳에 배치되면서 겟타와 메카브이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태준: 우리도 공격하자!

 

강철: 오우 케이! 깡순아! 뚫어버렷!!! (해체 레버를 당긴다)

 

강순: (합체 레버를 당기며) 체이인~~~~~지이! 라이거!!!!!!!

 

다시 3기의 겟타 머신이 2호기를 중심으로 합체가 진행되어 오른쪽 팔에 드릴을 장착한 로봇으로 완성되었다.

 

강순: 간다!! 초회전 드릴!!!!!!!!

 

오른팔을 내밀어 드릴을 굉장한 속도로 돌려가며 라이거는 모함 곳곳을 뚫어대기 시작했다.

메카브이는 그 뒤를 따르며 라이거가 뚫고간 자리에 빔을 쏘며 배치된 무기들을 제거해갔다.

 

강순 : 젠장.. 너무 커서 끝이 안보여!!!

 

가웅: 메카 브이도 돕고 있지만 크게 충격을 못 주는 듯 해요.

 

이때 메카브이가 겟타 라이거 옆으로 위치하면서 알려준다.

 

태준: 나온다.. 저놈들의 로봇이...

 

모함의 한 편에서는 괴수를 개조해 만든 로봇 2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SMALL

강철: 한 대씩 맡아야겠는데.... 웅! 뭐가 좋겠어?

 

가웅: 포세이돈은 공룡을 때려잡겠습니다! 대장!!

 

강철: 쪼우와! 강순아!

 

강순이 해체 레버를 당기고 다시 3기의 겟타 머신이 날아올라 대열을 정비했다.

 

가웅: (합체 레버를 당기며) 체이인~~~~지이! 포세이돈!!

 

3호기를 기준으로 다시 합체한 겟타 머신은 곰 같이 우람하고 덩치가 크며 힘이 매우 좋을 것 같은 로봇으로 완성되어 모함에 착지했다.

 

가웅: 파워 미사일!!

 

가웅이 공룡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지만 개조된 공룡은 가볍게 미사일을 쳐내며 가웅을 향해 달려들었다.

 

가웅: 쳇! 힘 하면 지지 않는다구!!

 

공룡과 맞붙은 포세이돈..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하며 힘을 겨루다 포세이돈이 발로 걷어차며 공룡이 모함 위에서 밀리며 굴러버렸다.

 

가웅: 포세이돈! 타이푼!!!

 

포세이돈 목 근처에서 강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이 공룡을 향해 날아갔고, 공룡은 강하게 원을 그리며 돌며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

 

가웅: 조금 어지러울지도 몰라요! 포세이돈! 와일드 피스트!

 

포세이돈이 팔을 머리위로 1자로 올려 손을 맞잡더니 점프를 하며 몸을 회전시킨다.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는 듯, 드릴이 회전하는 듯한 회전으로 솟아올랐다가 떨어지고 있는 공룡을 향해 돌진한다.

 

가웅: 와일드 피스트! 고!

 

가웅의 딱 맞는 박자의 공격에도 불고하고, 공룡은 솟아올랐다가 떨어지며 포세이돈의 와일드 피스트 공격을 피한체 모함 위로 떨어졌다.

 

' 크어어어어.. 퀘웩... '

 

떨어질 때의 충격 때문인지 기름과 피가 섞인 액체를 쏟아냈다.

가웅은 하늘 위에서 회전을 멈추고 아래를 확인하고 있었다.

 

강철: 웅! 고생했어! 이제 내 차례다!

 

가웅: 아. 넷! (해체 레버를 당긴다)

 

강철: 간다! (레버를 당긴다) 체이이이인지이!!! 드~~~~래곤!!!!!!

 

다시 겟타 드래곤으로 완성된 겟타 로보

 

강철 : 드래곤 위잉!!!

 

하늘위에서 다시 합체에 성공한 겟타로보, 모함 위로 떨어져 기름피를 쏟은 공룡을 향해 토마호크를 든 채 달려든다.

 

 

한편 메카브이는 흡사 고질라 같은 괴수를 개조한 로봇과 싸우고 있었다.

 

태준: 메카 비이임!!! 

 

괴수: 크어어어!!

 

태준: 안먹힌다고? (조종간을 움직이며) 간다!! 메카 키익!!

 

괴수는 메카브이의 발차기 공격을 쳐내며 방어했다. 팔이 상대적으로 짧은 탓에 쳐내는 것이 전부인듯 보였으나 곧이어 괴수는 입을 통해 굉장한 에너지 빔을 발사했다.

 

태준: 아놔.. (조종간을 움직여 피한다) 미친!!

 

공룡을 쓰러뜨린 겟타 로보가 토마호크를 든채 괴수에게 달려들어 양 목에 꽂아놓고는 모함 위로 착지했다.

 

강철: 이때다! 토마호크에 빔을 쏴!!! 드래고오온! 비이임!!

 

태준: 메카아아~ 비이임!!!

 

괴수의 양 목에 꽂아놓은 토마호크에 2기의 로봇의 빔이 도착하자 굉장한 효과를 일으키며 괴수의 몸 안쪽 곳곳으로 전류가 흐르듯 타고 들어갔다. 곧이어 엄청난 찢음이 들려오면서 매우 큰 굉음과 함께 괴수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폭발에 대비해 방어 자세를 취하던 겟타와 메카는 모함 위에 나타난 2기의 괴수를 해결한 것을 확인했다.

 

메카: 목아지를 잘라버리니 멈다니... 설마 이것드.ㄹ......

 

강철: 실제 괴수라고 볼 수 밖에....

 

이때, 모함에서 다시 음성이 들려왔다.

 

모함: (외계어)뭐하는 놈들이냐! 어서 우리 괴수들을 더 투입시켜 저 놈들을 없애버려라!

 

강철: 들어라! 여긴 겟타 드래곤이다! 얼마든지 와봐! 다 조사뿔라니까!

 

태준: 왜 도발을...

 

강철: 지금 떠든 놈 이름이 뭐야!!!

 

모함: (외계어) 시끄럿! 네놈 이름이 뭐야!!!!

 

강철: 아놔.. 이 써그.ㄹ.. 말이 안통한다 싶..... 에잇! (메카를 밀어내며 해체 레버를 당긴다) 조심햇!

 

모함의 바닥에서 무언가 살짝 튀어나오나 싶더니 뭔가가 발사되었다.

강철은 순간적으로 안좋은 느낌을 캐치하여 메카브이를 밀어내며 해체 레버를 당겨버렸다.

 

강철: 다시 합체한다! (레버를 당기며) 체에에에이이인이인지이이이이 드~~~래곤!!! 

 

합체한 겟타 드래곤이 모함을 향해 날아들며

 

강철: 드래곤 비이임!!!!

 

이때 메카 브이도 합세한다.

 

태준: 메카 비이이임!!!!!!!!!

 

모함의 앞부분이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강철: 드래곤 위잉!!

 

메카: 플라이 위윙!!

 

다시 쏜다!!!

 

강철 : 드래곤 비이임!!!!!!!!!

 

태준: 메카아 비이임!!!!!!!

 

모함의 뒷 부분이 분리되며 다시 외계어로 음성이 전달되었다.

 

모함: (외계어) 두고보자! 

 

강철: 도망가는거냐!!! (쫓아가려 한다)

 

태준: 잠깐! (겟타를 잡는다) 쫓아가지 말자! 이 덩어리가 지금 떨어지면 시민들이 위험해!!

 

강철: 아놔.. (도망가는 적을 보며) 젠장!!

 

겟타 드래곤과 메카 브이는 분리된 모함 몸체 아래로 날아가 떨어지더라도 바닷가로 떨어질 수 있게끔 양쪽의 끝을 잡고 밀기 시작했다. 순간 긴장하며 계속 로봇의 힘으로 밀어낸 결과 바닷가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강철: 하아.........

 

태준: 휴우.......

 

바닷가 아래로 계속 잠겨가는 모함의 몸체를 보며 겟타와 메카는 서로 하이파이브 하듯 손을 맞잡았다.

 

강철: 고생했다. 제법이던데?

 

태준: 당신도.. 몇 번 몰아보지 않은 겟타를.. 능숙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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